연방 항공청(FAA)이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의 비공식 항의를 수용하고, 북마리아나 공항 당국(CPA)의 연방 보조금 의무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은 CPA의 요금 설정 관행과 승인서(LOA) 절차 사용, 그리고 보조금 보증 위반 등을 즉각 조사해달라는 요청을 지난 9월 11일에 FAA에 제출했다.
FAA 준수 프로그램 관리자 가브리엘 만은 지난주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의 요청에 답하며, CPA가 공항 개발을 위해 연방 지원을 받기 전 FAA에 특정 보증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보조금, 예를 들어 공항 개선 프로그램이나 초당적 기반 시설법에 따른 보조금 수락 시, 이러한 보증은 공항 운영자와 연방 정부 간의 구속력 있는 계약 의무가 된다.
가브리엘 만은 CPA와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 간의 요금 및 청구 관련 이전의 항의와 FAA의 기각 사례가 있었음을 언급하며, 새로운 항의에 대해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CPA가 차별적인 요금 관행과 요금 기준 방법론을 따르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은 CPA가 요금 설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결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가 FAA 규정 위반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FAA는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에 30일 이내에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 이사회 의장 로버트 크리스천은 CPA가 연방 요금 설정 규정을 우회하려는 시도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크리스천은 CPA가 공항 규칙 및 규정을 승인서와 연계해 항공사에 강제적으로 수용하게 하고 있으며, 이는 공정성의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FAA는 이러한 관행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CPA에 제재와 벌금을 부과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천은 CPA가 제시한 요금 책자에 대해 투명성 부족과 임의적 비용의 일방적 부과를 문제 삼았다. 이는 연방 규정을 우회하고 항공사에 부당한 요금을 강제하려는 의도적인 시도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에 따라 FAA는 CPA의 요금 설정 모델이 FAA의 규제 프레임워크를 위반하고 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크리스천은 FAA에 CPA가 투명하고 보상적인 요금 모델로 전환하고, 연방 기준에 맞게 요금 체계를 수정할 것을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FAA의 감독 및 책임을 무시하고 강압적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CPA의 행태가 FAA 규정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은 FAA가 요청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FAA는 이를 바탕으로 CPA의 요금 설정 관행 및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FAA accepts Star Marianas’ complaint vs. C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