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제도 공공 유틸리티 공사(CUC)는 내부 직원의 부패 비난 이후 해당 직원을 행정 휴직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직원인 캔디스 니콜 L.G. 무냐는 CUC의 행정이 불법 해고와 자금 관리 부실 등 부패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케빈 왓슨 CUC 전무이사는 무냐에게 즉각적인 행정 휴직 통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는 무냐가 지난 금요일 CUC 이사회 회의와 목요일의 공공 유틸리티, 교통 및 통신 공동 위원회 회의에서 제기한 부패 비난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유효한 조치입니다.
무냐는 회의에서 CUC의 불법 해고, 자금 관리 부실 등 다양한 부패 의혹을 제기했으며, CPUC의 감시와 CUC의 책임 추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CUC의 베티 털라제 임시 전무이사는 “CUC는 이러한 근거 없고 무책임한 주장을 단호히 부인한다”고 말하며, “개인적인 인사 문제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절차를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또한 “무냐의 발언이 그녀가 대변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중요한 작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CUC는 현재 해당 인사 문제를 적절한 행정 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있으며, 추가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무냐에 대한 행정 휴직 조치는 케빈 왓슨 전무이사가 전달한 공식 통지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왓슨 전무이사는 무냐의 불만이 근거가 없으며, 동료에 대한 불만 제기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무냐는 여러 차례 불복종 행동을 보였으며, 그 중 하나는 지난 금요일 이사회 회의에서의 방해 행위였습니다.
“최근에 당신은 공식 이사회 회의를 방해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직접적인 불복종일 뿐만 아니라 명령 체계와 회사 프로토콜의 위반에 해당합니다”라고 왓슨 전무이사는 말했습니다.
무냐는 무단 대리 및 회사 프로토콜 위반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왓슨 전무이사는 “당신은 적절한 승인 없이 당사를 대표해 지역 및 연방 파트너와 소통했으며, 보조금 신청서 제출 시 회사의 절차를 따르지 않았습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왓슨 전무이사는 무냐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과 적대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대한 공식 불만이 제기되었음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무냐는 행정 휴직 동안 업무 관련 행사, 회의,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없으며 회사 건물에 접근하는 것도 금지되었습니다. 왓슨 전무이사는 “이번 휴직은 징계 조치가 아니라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를 보장하기 위한 예방 조치”라며, 무냐가 정규 급여와 혜택을 계속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북마리아나 제도 공공 유틸리티 공사 내부의 투명성과 책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고발과 행정 측의 대응이 어떻게 이어질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Employee who accused CUC of corruption placed on admin le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