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대법원은 존 S. 팡게리난(John S. Pangelinan)의 주장을 기각한 하급 법원의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해당 사안은 2016년 이미 유언 검인 법원에서 결정된 바 있으며, 대법원은 이번 사건에서 하급 법원의 남용 절차에 대한 판결과 변호사 비용 배상 판결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또한 대법원은 항소인인 존이 주장한 명예훼손, 기본 판결(Default Judgment)을 잘못 기각했다는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재판장이 편파적이었다는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노베르토 에두아르도 팡게리난(Norberto Eduardo Pangelinan)의 유산 검인 절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노베르토는 피항소인들의 남편이자 아버지로, 존의 사촌이기도 합니다. 존은 2016년 유언 검인 절차 중 노베르토가 북마리아나 혈통(NMD: Northern Marianas Descent)이 아니기 때문에, 그의 후손들이 헌법 제12조에 따라 토지를 소유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대신 토지를 상속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유언 검인 법원은 노베르토가 NMD임을 인정하고 존의 주장을 기각했습니다.
이후 존은 같은 주장을 다시 제기했지만, 하급 법원은 이미 판결된 사안이라는 이유로 그의 주장을 기각했습니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한 번 결정된 NMD 지위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같은 사안을 다시 제기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확인했습니다. 또한 존의 유언 검인 절차에서의 행위와 관련해 절차 남용으로 인한 변호사 비용 배상 명령도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Supreme Court affirms trial court in suit arising from probate disp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