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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마리아나스 항공, 미 국경보호청(CBP)과의 ‘차별’ 논란에 반박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Star Marianas Air, Inc.)은 미 국경보호청(USCBP)으로부터 특정 체중의 CBP 직원 배정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차별적 행동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 항공사는 사이판에서 로타로 이동하는 CBP 직원에게 무료 교통편을 제공해 왔으며, 이는 로타-괌 항공편의 사전 검사를 위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스타 마리아나스는 미 CBP 포트 디렉터 퍼디난드 말라리(Ferdinand Mallari)에게 가벼운 체중의 직원이 있을 경우 배정해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말라리는 이메일을 통해 이러한 요청이 차별적이며 인정할 수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는 “우리 직원은 누구든지 배정될 것이며, 모든 직원은 동일하게 훈련받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 이사회 의장 로버트 크리스찬(Robert Christian)은 이러한 요청이 차별이 아닌 항공기의 제한된 중량 및 안전 운항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요청은 오직 항공기의 제한된 탑재량과 안전 운항을 위한 중량 제한 때문이었을 뿐이며, 이를 차별로 해석하는 것은 근거 없고 협력의 정신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크리스찬은 말라리의 답변에 실망을 표하며, 미 CBP와의 자발적 협력에 대해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귀하의 메시지에 놀랐을 뿐만 아니라 비전문적인 어조와 건설적인 대화의 부재에 실망했습니다. 앞으로도 귀하의 사무실에 가벼운 체중의 직원 배정 필요성을 계속 상기시키겠지만, 이 프로그램에 대한 우리의 자발적 참여를 재검토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크리스찬은 이 프로그램이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며, 미 CBP도 이 협력을 중단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요청을 차별로 규정한 것은 부정확하며 모욕적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로타-괌 항공편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크리스찬은 커먼웰스 항만청(CPA)과 협력하여 로타에 적절한 CBP 직원을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CPA 사무국장 레오 투델라(Leo Tudela)는 CPA가 CBP 직원의 로타 이동과 관련된 협정에 관여한 바 없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투델라는 “SMA의 CBP 직원 교통 제공 중단 결정에 영향을 받게 될 사람들에게 유감이지만, 이 교통 협정은 CBP와 SMA 간의 문제일 뿐 CPA는 이 협정의 당사자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찬은 CPA가 CBP 직원 이동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음을 이해하지만, 공항 관리 기관으로서 항공사의 원활한 운영과 승객 이동을 위한 모든 필수 서비스가 제공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CPA가 CBP 사전 검사 서비스 제공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공항을 관리하는 당국으로서 모든 필수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책임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CPA는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의 입장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CBP accuses Star Marianas of discrimi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