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던 에어웨이즈 익스프레스 LLC(Southern Airways Express LLC)는 북마리아나 제도 미국 지방법원에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Star Marianas Air, Inc.)이 제기한 8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과 관련된 소송을 기각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스타 마리아나스는 지난 6월, 사우던 에어웨이즈 익스프레스 LLC와 마리아나스 패시픽 익스프레스 LLC(Marianas Pacific Express LL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마리아나스 사우던 에어웨이즈(Marianas Southern Airways)를 운영하던 회사들이며, 해당 항공사는 지난해 운영을 중단했다.
소송에는 두 가지 주장이 포함되어 있다. 첫째는 사우던 에어웨이즈가 북마리아나 제도 항공 산업을 독점하려 했다는 주장으로, 이는 셔먼 법(Sherman Act) 제1조를 위반한 것으로 간주된다. 둘째는 사우던 에어웨이즈가 공모하여 해당 시장에서 불공정한 거래 제한을 시도했다는 주장으로, 이는 셔먼 법 제2조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15 U.S.C. §§1-2)
이 두 가지 주장은 북마리아나 제도 정부와 피고 마리아나스 패시픽 익스프레스 LLC 간의 단독 공급 계약에 기반하고 있다. 마리아나스 패시픽 익스프레스는 사우던 에어웨이즈와 키스 스튜어트(Keith Stewart)가 공동 운영하는 항공사다.
사우던 에어웨이즈의 변호사 숀 E. 프링크(Sean E. Frink)는 이 소송이 기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스타 마리아나스가 어떤 구제 청구도 제기할 수 없으며, 따라서 모든 주장은 기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프링크는 스타 마리아나스가 필요한 당사자인 북마리아나 제도 정부를 소송에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송이 기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링크는 “원고는 셔먼 법에 따라 사우던 에어웨이즈나 다른 피고들에 대한 원인 제공을 실패했다. 또한, CNMI는 소송에 포함되어야 할 필수 당사자이지만, 원고가 이를 포함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소송은 Rules 12(b)(6) 및 12(b)(7) 규칙에 따라 기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북마리아나 제도 지방법원 Ramona V. Manglona 수석 판사는 11월 21일에 이 사건을 심리할 예정이다.
Saipan Tribune의 기록에 따르면, 스타 마리아나스는 지난 6월, 사우던 에어웨이즈와 그 사장을 대상으로 북마리아나 제도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사우던 에어웨이즈 익스프레스 LLC와 마리아나스 패시픽 익스프레스 LLC도 피고로 지정됐다.
스타 마리아나스는 8백만 달러 규모의 단독 공급 계약과 관련하여 마리아나스 사우던 에어웨이즈에 대해 셔먼 법 위반으로 6가지 주장을 제기했다. 셔먼 법은 신뢰, 독점, 카르텔을 금지하여 경제적 경쟁을 증진시키기 위한 법이다.
스타 마리아나스는 법원이 피고들에게 비슷한 거래를 설정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CNMI 항공 산업을 독점하려는 음모”를 제지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또한, 법원에 재판에서 결정될 손해배상금과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기타 구제를 요구하고 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Southern Airways seeks dismissal of Star Marianas’ federal su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