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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 터미널 앤 트랜스퍼의 계약 해지, 로타 생활비 절감 기대

항만청(CPA - Commonwealth Ports Autority)

사이판 – 공공 항만 당국(CPA)은 로타의 유일한 하역 작업 업체인 로타 터미널 앤 트랜스퍼(RT&T)의 계약을 다수결로 해지했다. CPA 이사회는 지난 4월에 지적된 5가지 위반 사항 중 3가지를 수정하지 못한 RT&T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계약 해지 결정 배경

지난 화요일 특별 이사회 회의에서 CPA 집행 이사 레오 투델라는 RT&T의 계약 해지를 권고했다. 투델라는 “지난 7월 8일에 발송된 서한에서 수정되지 않은 3가지 위반 사항이 확인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RT&T가 여전히 사업 허가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난 5년간 고장난 크레인이 방치되어 있으며, 이는 보기 흉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리되지 않은 장비가 여전히 존재합니다”라고 밝혔다.

회의 중에는 이사회 의장 조 아유유와 다른 이사회 구성원들 간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토마스 빌라고메즈 이사는 “계약 해지의 구체적인 이유를 기록에 남기고 싶다”고 말하며, 단순한 “예”나 “아니오”로 해지 여부를 결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사회 표결 및 반응

결국 7명의 CPA 이사회 구성원 중 6명이 RT&T의 계약 해지에 찬성표를 던졌고, 1명은 기권했다. 이사회 부의장 안토니오 카브레라는 “CPA를 심각한 책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고 말하며 RT&T의 비준수 상태가 많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타 대표인 스티브 메스넌 이사는 “로타 주민들이 수년간 겪어온 고통을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회의가 끝난 후, 아유유 의장은 동료들에게 사과하며 “로타의 운명을 결정하는 데 있어 주저하지 않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로타 주민들의 반응

회의 이후, 상원의원 폴 A. 망글로나는 “로타 주민들이 기본 생활 용품의 높은 가격에 대한 우려를 오랫동안 제기해 왔다”며 CPA의 결정을 환영했다. “로타의 목소리가 마침내 들렸습니다. RT&T의 계약 해지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조치이며, 로타 주민들은 이 결정을 환영합니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

투델라 이사는 “로타의 생활비를 최대한 빨리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두 개의 하역 업체가 로타 항구 운영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CPA는 새 업체를 선정하기 전에 90일 동안 임시 하역 서비스를 허용할 계획이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CPA terminates RT&T’s contract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PA board terminates RT&T’s 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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