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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보행자, 음주 운전 사고로 중태…전력 공급도 일시 중단

음주 운전 사고

지난 일요일 새벽 사이판 비치 로드 근처에서 음주 운전 차량에 의해 46세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북마리아나 제도 공공안전국(DPS)에 따르면 사고는 오전 2시 51분 쿼터마스터 로드 부근에서 발생했다.

음주 운전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

DPS의 사이먼 T. 마나콥 경찰 부국장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17세 여성 운전자가 운전하던 빨간색 쉐보레 카마로였다. 차량에는 운전자와 또 다른 17세 여성 승객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경상을 입고 CHCC(커먼웰스 헬스케어 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운전자는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마나콥 부국장은 차량이 북쪽 방향으로 주행 중 도로를 이탈해 약 586피트를 미끄러진 후, 표지판 3개를 들이받고 46세 보행자를 치었다고 설명했다. 차량은 최종적으로 전신주와 충돌한 후 멈췄다.

보행자는 중상을 입고 소방 및 응급의료서비스국(DFEMS)에 의해 CHCC로 긴급 이송되어 추가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중태로 입원 중이다.

전력 공급 중단과 복구 작업

이번 사고로 전신주가 파손되면서 인근 지역에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CUC(공공시설공사)는 SNS를 통해 새벽 3시 기준 가라판 비치 로드, 찰란 라울라우, 산호세 북부, 찰란 키야, 미들 로드, 쿼터마스터, 괄로 라이, 차이나타운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다고 알렸다.

CUC는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추가 업데이트가 곧 제공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당국의 경고와 음주 운전 조사 진행

DPS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사건은 현재 조사 중이다.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음주 운전을 삼가고 안전 운전을 실천해 사고를 예방할 것을 촉구했다.

사이판 도로에서의 이번 사고는 음주 운전의 위험성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Man struck by Camaro in critical condition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Teen driver charged with DUI after Camaro hits pedestrian, power po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