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방 하원 대표 당선
북마리아나 제도의 새로운 연방 하원 대표로 선출된 킴벌린 킹-하인즈 의원은 관광 중심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티니안 출신 공화당원인 그녀는 2023년 11월 다섯 명의 후보가 경쟁한 선거에서 하원 원내대표 에드윈 프로프스트를 포함한 후보들을 제치고 당선되었다.
킹-하인즈는 8선을 마치고 퇴임하는 그레고리오 키릴리 카마초 사블란 의원의 후임으로 연방 의회에 입성한다.
주요 정책과 우선 과제
킹-하인즈 의원은 CNMI 경제 회복을 위한 첫걸음으로 관광 산업 재건, 노동력 확보, 2029년 종료 예정인 CW 프로그램 문제 해결, 높은 생계비와 공공요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녀는 미-중 민간 항공 협정 제6조 부속서를 복원하여 CNMI와 중국 간 항공편 제한을 해제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모든 시장을 열어야 합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킹-하인즈는 CNMI 경제의 주축인 관광 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군사와 새로운 산업 개발에만 의존하지 않고 현재 존재하는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 산업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취임 전부터 이를 위해 일할 것입니다.”
교통 및 인프라 위원회 임명
킹-하인즈는 119대 연방 의회에서 미 하원 교통 및 인프라 위원회(T&I)의 일원으로 임명되었다. 이 위원회는 연방 교통 시스템, 수자원 인프라, 해상 무역, 경제 개발을 담당하며, CNMI의 항만 및 공공시설 등 주요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녀는 “교통 문제는 주민들의 기회를 제한하고 있으며, 기본 공공요금의 상승은 거의 모든 주민들의 걱정거리입니다,”라고 강조하며 CNMI의 문제를 미국 전역의 논의에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군사 및 연방 정부와의 협력
킹-하인즈는 CNMI가 국가 및 지역 방위에서 전략적 역할을 맡고 있음을 인정하며, 현재 진행 중인 티니안 디버트 비행장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미 국방부는 이 프로젝트에 $3억 8,3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괌 앤더슨 공군기지가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사용할 수 없게 될 경우 대체 착륙지로 활용된다.
그러나 그녀는 “국가 안보를 지원하는 것이 CNMI의 성장과 자립을 저해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주장하며 연방 정부와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조
킹-하인즈는 “대표의 역할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혼자 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강조하며, 지역사회와의 대화를 통해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Year in Review 2024: A new CNMI voice in US Cong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