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하원의 CNMI 대표로서 16년 동안 의정 활동 을 펼친 그레고리오 킬릴리 카마초 사블란(Gregorio Kilili Camacho Sablan) 의원이 2024년 1월 공식 퇴임을 앞두고 자신의 임기 성과를 돌아봤습니다. 그는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연방 수준에서 북마리아나제도의 위상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입법적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요일, 북마리아나제도 박물관(NMI Museum)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킬릴리 의원은 자신을 지지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새로 선출된 킴벌린 킹-하인즈(Kimberlyn King-Hinds) 대표에게 성공적인 의정 활동을 기원했습니다.
타운홀에는 킹-하인즈 당선인과 데이비드 M. 아파탕(David M. Apatang) 부지사를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주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시작된 첫 의정 활동
킬릴리 의원은 2008년 9명의 후보가 출마한 선거에서 27%의 득표율로 당선되며 CNMI의 초대 연방 하원의원이 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압도적인 승리라고는 할 수 없었다”며 웃으며 회상했습니다.
그는 당선 직후 연방 이민 통제 전환이라는 과제를 해결하며 CNMI의 불확실한 미래를 안정시키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후 2010년 4명의 후보가 경쟁한 선거에서는 43%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하며, 주민들의 신뢰를 점차 얻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의정 활동 두 가지 목표
킬릴리 의원은 임기 중 두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첫째는 CNMI가 연방 프로그램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었고, 둘째는 자신의 공직 생활을 통해 CNMI가 존중받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제가 성공했는지 묻는다면, 지금은 초기보다 더 많은 연방 프로그램에 CNMI가 포함되었고, 우리 의회 사무실은 6천만 달러 이상의 특별 예산을 유치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태풍 피해, 경제 위기, 팬데믹 상황에서 CNMI에 수십억 달러의 연방 지원금을 확보하며 지역사회의 복구와 재건을 도왔다고 강조했습니다.
CNMI의 위상 변화
킬릴리 의원은 임기 동안 CNMI가 미국 의회에서 보다 존중받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의원들이 마리아나제도를 알고 있으며, 우리의 근면한 의회 사무실을 먼저 떠올립니다. 과거의 부패와 문제를 떠올리는 사람들은 이제 거의 없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후임자인 킹-하인즈 대표가 동료 의원들의 신뢰를 얻어 마리아나제도의 존중을 더욱 높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임기를 마치며 전하는 메시지
킬릴리 의원은 퇴임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난 16년간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계절이 있고, 이제는 새로운 세대의 리더들에게 길을 열어줄 때”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퇴임 후에도 지역사회의 복지를 위해 계속 기여할 것을 약속하며, 박물관에 전시된 자신의 의정 기록이 주민들에게 신뢰와 노력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Kilili talks achievements and challenges in farewell town h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