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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인 소사이어티,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 클리닉 참여 독려

사이판 휴메인 소사이어티 중성화 수술 클리닉

사이판 휴메인 소사이어티(SHS)가 현재 카그만 커뮤니티 센터에서 진행 중인 중성화 수술 클리닉에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이 클리닉에는 나바호 네이션의 비영리 단체 파커 프로젝트(Parker Project)와 방문 수의사 카터 닐(Karter Neal) 박사 및 파커 프로젝트 팀 9명이 참여해 수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클리닉에서는 카그만 지역 거주자들의 반려동물, 5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 지역 사회가 돌보는 길고양이와 길개 등이 무료로 중성화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파커 프로젝트 팀은 카그만 지역을 순회하며 수술 바우처를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클리닉 첫날은 11월 9일에 진행됐으며,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수술이 재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32마리의 반려동물에 대한 중성화 수술이 이루어졌다고 SHS 클리닉 매니저 루비 마(Ruby Ma)는 전했다.

클리닉 신청 및 추가 정보는 SHS 웹사이트(www.saipanhumanesociet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수용 가능 여부에 따라 현장 접수도 가능하지만, SHS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예약을 보장받을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수술비는 40달러다.

이번 클리닉을 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SHS는 특히 카그만 지역 주민과 지역 사회에서 돌보는 길고양이 및 길개에게 중성화 수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정 주민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자격을 갖춘 고객에게는 반필드 재단(Banfield Foundation)이 제공하는 무료 Seresto 벼룩 및 진드기 목걸이도 제공된다. 재정 지원이나 Seresto 목걸이 자격 여부는 info@saipanhumanesociety.org로 문의하면 된다.

SHS 창립자 로렌 카브레라(Lauren Cabrera)는 과거 인터뷰에서 지역 사회 반려동물을 위한 ‘포획-중성화-방사’ 또는 TNR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TNR을 통해 길고양이와 길개는 안전하게 포획되어 중성화 및 백신 접종 후 원래 서식지로 돌아간다.

카브레라는 “지역 사회 반려동물은 여러 지역 사회 구성원이 먹이와 보호를 제공하며 돌보는 길동물들로, 지역 사회가 이들의 복지를 공동으로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HS는 반려동물의 중성화 수술이 암과 감염 위험을 줄이고, 원치 않는 새끼의 출산을 방지하며, 지역 사회 내 동물 과잉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또한, CNMI에서 과잉 번식은 해안 수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인간의 건강과 산호초 생태계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야생 고양이는 CNMI의 생물다양성에 필수적인 토착 조류에 부상을 입히거나 개체 수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중성화 수술은 특정 지역에서 동물을 제거하면 다른 동물들이 번식하며 해당 지역을 차지하게 되는 ‘진공 효과’를 막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pay and neuter clinic in Kagman still accepting registra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