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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청과 스타 마리아나스 갈등, 해결 기미 없어… 서비스 중단 우려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Star Marianas Air Inc.)

북마리아나 제도의 항만청(Commonwealth Ports Authority, CPA)과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Star Marianas Air, Inc.) 간의 갈등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항만청은 최근 스타 마리아나스에 대해 새로운 징수 통지서를 발송했지만, 양측은 여전히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CPA가 스타 마리아나스에게 보낸 30일 간의 납부 기한이 만료되었습니다. 이 기한 내에 약 100만 달러 이상의 부채를 해결해야 했지만, 스타 마리아나스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CPA는 추가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CPA의 레오 투델라(Leo Tudela) 전무이사는 현재 법적 문제로 인해 구체적인 상황을 공개할 수 없지만, 지난주에 새로운 징수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투델라 전무이사는 “우리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현재 스타 마리아나스 문제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소송 중이므로, 관련 논평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CPA 이사회 부의장 안토니오 카브레라(Antonio Cabrera) 또한 이 문제가 민감한 법적 사안임을 강조하며, 대중에게 추가적인 논평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혼란을 피하기 위해 언론 공개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추가 징수 통지서를 보낸 상황입니다. 지금으로서는 그것이 전부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문제와 관련해 아널드 I. 팔라시오스(Arnold I. Palacios) 주지사는 양측과 대화를 나누었지만, 양측이 모두 자신들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북마리아나 제도 주민들이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의 항공 서비스를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다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스타 마리아나스와 대화를 나눴고, 그들 나름의 입장이 있습니다. CPA와도 대화를 했지만, 그들 역시 자신들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이 문제는 CPA가 독립적인 기관이기 때문에 그들의 권한 아래에서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문제는 CPA를 통해 해결되어야 합니다.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므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할 것입니다. 그러나 CPA는 자치 기관이기 때문에 제가 이 문제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지역사회의 우려 사항이므로 해결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CPA는 2022년부터 누적된 공항 사용료 120만 달러 이상에 대한 부채 징수 통지서를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에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스타 마리아나스는 CPA의 징수 방식에 동의하지 않으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10월부터 운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티니안과 로타의 지도자들은 CPA와 스타 마리아나스 양측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이 갈등이 계속될 경우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지역 주민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CPA sends Star Marianas second no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