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제도 아놀드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워싱턴 D.C. 방문 중 702 기금 복원 및 경제 지원 요청을 포함하여 CNMI의 재정 지원 확대와 미 연방정부와의 관계 재검토를 요청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지난 21일 열린 미국 내령지역 정부간 그룹(IGIA) 회의에서 CNMI가 미국과 체결한 1975년 협정(Covenant)상의 702 기금을 복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한 신임 내무부 장관 더그 버검에게 902 협상을 위한 연방 대표를 임명하도록 대통령에게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702 조항은 CNMI의 인프라와 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적 기반을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현재 이 기금이 CNMI뿐만 아니라 다른 미국령 지역에도 배분되어 있어, 필수 정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CNMI의 경제 회복, 702 기금 필요”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CNMI의 경제 발전과 지속적인 회복을 위해 702 기금이 필수적”이라며 “다른 지역에서 지원받는 세금 환급이나 예산 지원과 같은 형태의 보조금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CNMI가 과거 의류 산업 의존으로 인한 경제적 취약성을 경험한 바 있으며, 중국에 대한 과도한 경제 의존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CNMI는 이미 중국의 여행 제한 조치로 인해 영향을 받았으며, 현재 경제 다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신규 투자 기금 포함 요청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702 기금 복원과 더불어, CNMI가 미 연방정부의 대규모 투자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번 IGIA 회의는 4일간 진행되는 워싱턴 D.C. 고위급 회담의 일부로,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대통령과의 만찬 및 하원의장, 내각 인사들과의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미국 국무부 산하 태평양 지역 담당 고위 관계자들과 별도의 소규모 회의를 통해 지역 안보와 경제 문제를 논의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Palacios pushes for restoration of 702 funds from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