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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시오스 주지사, 오는 5월 첫 번째 ‘주정 연설’ 발표 예정

아놀드 I. 팔라시오스 주지사

아놀드 I. 팔라시오스(Arnold I. Palacios) 북마리아나제도(CNMI) 주지사가 오는 2025년 5월 첫 번째 ‘주정 연설(State of the Commonwealth Address, SOCA)’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년 주정 연설 준비…일정 및 장소 협의 중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지난 목요일 캐피탈 힐(Capital Hill)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정 연설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 그는 입법부와 협의하여 연설의 정확한 날짜, 시간, 장소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SOCA는 **2025년 2월 28일 로타에서 열린 상원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상·하원 공동 결의안(S.J.R. 24-2)**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결의안은 오는 3월 11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열릴 하원 회의에서 공식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북마리아나제도 마지막 주정 연설은 2018년

북마리아나제도에서 마지막으로 SOCA가 발표된 것은 2018년 8월 24일, 랄프 DLG 토레스(Ralph DLG Torres) 전 주지사의 연설이었다. 이 연설은 태풍 유투(Super Typhoon Yutu)가 사이판과 티니안을 강타하기 두 달 전에 이루어졌다.

2025 주정 연설 핵심 주제: 경제 회복 및 관광 산업 활성화

이번 SOCA에서는 감소한 일반 기금 수입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관광 및 여행 산업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전략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원 공동 결의안 S.J.R. 24-2에서는 다음과 같이 명시되었다.

“북마리아나제도 주민들은 주지사가 감소한 일반 기금 수입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리고 관광 및 여행 산업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켜 기업이 번창하고 정부가 기본적인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알 권리가 있다.”

결의안은 또한 현재 많은 주민들이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북마리아나를 떠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헌법상 연례 보고 의무

S.J.R. 24-2는 CNMI 헌법 제3조 제9항(b) 조항을 인용하며, 주지사의 연례 보고 의무를 상기시켰다.

“주지사는 연례적으로 입법부에 북마리아나제도의 현안과 필요한 새로운 조치에 대해 보고해야 한다. 이 보고에는 일반적으로 인정된 정부 회계 원칙에 따라 준비된 종합 연례 재무 보고서가 포함되어야 한다.”

이번 SOCA는 팔라시오스 주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공식 연설인 만큼, 경제 회복, 공공 서비스 강화, 관광산업 활성화 등 주요 정책 방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Governor to deliver state of the NMI address in 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