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안치 코퍼레이션(Tianchi Corporation)과 운영자 융 푸 홍(Yong Fu Hong)이 퍼스트하와이안은행(First Hawaiian Bank, FHB)이 제기한 불법 카드 거래 소송에 답변하지 않아 연방법원이 기본 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렸다.
북마리아나 제도(NMI) 연방법원 라모나 V. 망글로나 수석 판사는 티안치 코퍼레이션이 소환장과 1차 수정 소장을 법적 요구사항에 따라 전달받았으나, 법정 기한 내에 답변이나 출석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2024년 11월 26일, 피고 측의 기본 판결을 확정하는 명령을 내렸다.
불법 카드 거래 소송 배경
FHB의 소장에 따르면, 티안치 코퍼레이션은 상업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FHB에 상인 처리 계약서를 제출했다. 이 계약에 따라, 티안치는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단말기를 제공받아 고객의 카드 결제를 처리할 수 있었다.
2023년 2월부터, 티안치의 단말기를 통한 거래 건수와 금액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소장은 지적했다. 그러나 FHB는 다수의 카드 발급기관으로부터 티안치에서 처리된 거래가 부정 거래로 의심된다는 이의를 받았다.
FHB의 주장
FHB는 티안치의 단말기를 사용해 처리된 거래 중 일부가 카드 소유자가 직접 제공한 카드가 아니었으며, 티안치가 제공한 서비스나 판매와 관련이 없는 거래였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FHB는 총 117,549.04달러의 분쟁 금액 통지를 받았으며, 일부 금액은 회수했으나, 95,879.01달러는 아직 미회수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FHB는 해당 거래를 취소하고 카드 발급기관에 환불을 제공해야 했으며, 티안치와 홍이 이러한 손실을 전액 배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FHB는 2023년 12월 21일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후 2024년 4월 23일 1차 수정 소장을 제출했다.
법원의 불법 카드 거래 소송 기본 판결
법원은 피고인 티안치가 법정 기한 내에 소송에 대응하지 않음에 따라 기본 판결을 내렸다. 이는 티안치가 소송에 대한 방어권을 잃게 됨을 의미하며, FHB는 자신의 손실을 배상받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되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FHB wins default judgment against car wash over fraudulent transa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