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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하인즈 “훈련만으론 부족… 실질적 일자리 창출 필요”

킴벌린 킹-하인즈

미국 하원의원 킴벌린 킹-하인즈(Kimberlyn King-Hinds)가 북마리아나의 경제 회복을 위해 단순한 노동력 훈련을 넘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3월 18일 라올라오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인적자원관리학회(SHRM) CNMI 지부 정기회의 연설에서 “훈련만으로 경제침체를 벗어날 수는 없다”고 말하며, 관광산업 회복과 고객 유입 확대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훈련 끝에 일자리 없다면 의미 없다”

킹-하인즈 의원은 “사람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끝에 일자리가 없다면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실업자 증가와 기업 폐업 문제를 언급했다.

그녀는 공립학교시스템, 북마리아나 대학, 기술연구소를 통한 정부의 훈련 프로그램 확대는 긍정적이나, 근본적인 문제는 일자리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광 회복 없는 고용 확대 “불가능”

킹-하인즈 의원은 “지금 우리는 고객이 없다. 고객 없이 매출도, 고용도, 경제도 없다”며, 팬데믹 이후 관광객 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상황을 지적했다.

그녀는 항공노선 확보, 무비자 확대, 연방정부 정책 개선을 통한 관광 회복이 절실하며, 이는 자동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광산업 붕괴 현실 지적

그녀는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의 폐업과 DFS의 4월 30일 철수 사례를 언급하며, 실직자 증가와 이로 인한 인구 유출 우려를 표명했다.

2022년 기준 관광업 고용은 팬데믹 이전보다 2,391명 감소했으며, 그녀는 “이는 자연재해나 팬데믹의 결과가 아닌 우리 공동체의 행동과 정책의 결과”라고 밝혔다.

CW 프로그램 종료 대비 시급

킹-하인즈 의원은 CW 프로그램이 2029년 종료 예정이며, 연장 논의조차 시작되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그녀는 “우리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연방의회와 논의를 시작했어야 한다”며, “지금 바로 논의를 시작하지 않으면 경제적 자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CNMI 노동시장이 미 본토 기준에 맞지 않음을 강조하며, 유연한 이민정책과 연방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의 말이 우리를 해치고 있다”

그녀는 외부에서 CNMI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 내부의 발언이 규제 강화를 부추기고 있다며 언어 사용의 신중함을 당부했다.

특히 관광과 외국인 노동력에 대한 연방 면제가 동시에 위협받고 있다며, 단결된 전략을 통해 워싱턴의 조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킹-하인즈 의원 “지역사회 의견 기다린다”

그녀는 연방 이민 신청 지연, 사회보장, 의료, 세금 환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무소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녀는 “경제 위기 속 작은 경제활동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며, “CNMI 경제를 지키기 위해 모든 부문과 협력해 연방정부가 즉시 행동에 나서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King-Hinds urges stronger focus on jobs, not just trai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