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킬릴리 파빌리온 태양광 시스템 화재…시스템 교체 후 복구 완료
Posted in

킬릴리 파빌리온 태양광 시스템 화재…시스템 교체 후 복구 완료

2025년 1월 10일, 사이판 킬릴리 해변의 파빌리온에서 태양광 시스템 화재가 발생한 후, 시스템이 복구되어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크로네시아 재생에너지사(MRE)는 이 시스템의 원래 설치업체로, 사고 원인 조사에 협조했습니다. 북마리아나 주정부 기금관리청(OGM)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시스템 유지보수 및 설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고 원인: 잘못된 부품 교체

MRE의 운영 책임자 제프리 보아콜로는 “이번 화재는 다른 계약자가 설치한 부적합한 충전 조절기와 인버터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MRE는 2023년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2년 넘게 문제없이 운영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다른 업체가 시스템 부품을 교체하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보아콜로는 “우리 회사는 28년 동안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해 왔으며, 이번 사건은 경험 부족 업체의 부적합한 작업이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지보수와 안전 강조

OGM 관리자인 에피 카브레라는 “태양광 시스템의 유지보수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안전과 내구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모든 태양광 시스템은 규격에 맞는 부품과 적절한 설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충전 조절기의 과열, 보호 시스템 작동 실패, 환기 부족 등을 언급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충전 조절기를 콘크리트 구조물 아래로 옮겨 외부 요소로부터 보호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예방 조치 및 향후 계획

OGM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 모든 태양광 시스템에 대한 정기 검사
  • 제품 규격 및 교체 절차를 명확히 하는 프로토콜 개발
  • 태양광 시스템 구성 요소의 손상이나 부품 교체를 방지하기 위한 주민 협조 요청

한편, OGM은 현재 MRE와 협력해 150kW 규모의 태양광 시스템과 배터리 저장 장치를 설치 중이며, 이는 2025년 3월까지 완공될 예정입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MRE: Faulty repairs by another contractor caused pavilion f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