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 C. 타가부엘 은 2급 살인 및 중대한 폭행 혐의로 2025년 2월 11일 오전 9시 배심원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2급 살인은 사전 계획이나 의도 없이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 행위로 정의된다.
수요일, 예심 회의에서 타가부엘은 북마리아나 교정국의 구금 상태로 출석했으며 변호인 조이 맥둘렛이 그를 대변했다. 정부 측은 체스터 힌즈 수석 검사가 담당했다.
조지프 N. 카마초 판사는 양측에 배심원 지침과 평결 양식, 전문가 증인 장소 방문, 수정된 정보 및 다우버트 청문회 필요 여부 등을 최종적으로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다음 예심 회의는 1월 23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양측이 합의할 경우, 사건 현장을 방문하는 절차도 재판 중에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카마초 판사는 배심원 소환장을 발송하도록 명령했다.
타가부엘 사건 개요
경찰에 따르면, 타가부엘은 피해자의 입을 주먹으로 가격해 피해자가 바닥에 쓰러졌다. 초기 조사에서 타가부엘은 자발적 과실치사와 중대한 폭행 혐의로 기소되었다.
2024년 1월 6일 오전 9시 46분경, 공공안전국은 한 남성이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응급 의료 서비스 요원들은 피해자 라크 카시안을 발견했다. 그는 입이 부어있고 무릎에 긁힌 자국이 있었으며 바지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카시안은 의식은 있었지만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북마리아나 보건공사(CHCC)로 이송되었다. 그는 외상성 지주막하 출혈로 입원했고, 2024년 1월 12일 오전 6시 7분경 병원에서 사망했다.
수사 중 경찰은 카시안이 1월 5일 저녁 알코올을 섭취하고 다른 사람과 언쟁을 벌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타가부엘은 자신이 피해자와 싸웠다고 자백했다.
타가부엘은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시 세탁소에서 경비원의 요청으로 카시안을 대면했다고 진술했다. 카시안은 그와 경비원을 향해 주먹을 쥐고 위협적인 행동을 하며 싸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타가부엘은 그의 입을 주먹으로 가격했으며, 이후 피해자를 세탁소 입구 계단으로 옮겼다고 덧붙였다.
증거와 조사 결과
1월 13일, 수사관들은 사건 현장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 영상을 검토했다. 영상에 따르면, 타가부엘은 피해자를 밀치고 주먹으로 가격했으며, 피해자는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타가부엘은 피해자를 깨우기 위해 뺨을 두 차례씩 네 번 때렸으나 피해자는 반응하지 않았다.
타가부엘은 피해자를 계단으로 옮겼으며, 현장에는 다섯 명 이상의 사람이 피해자를 잠시 살펴본 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1월 18일, CHCC의 필립 도터먼 박사가 실시한 부검 결과, 피해자는 둔기에 의한 두부 외상으로 두개골 골절과 외상성 뇌 손상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econd-degree murder trial to start on Feb.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