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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프로그램 참가자들, 국제 선박에 ‘해양 상인’ 첫 취업

서태평양 해양 아카데미(Western Pacific Maritime Academy, WPMA)

서태평양 해양 아카데미(Western Pacific Maritime Academy, WPMA)에 따르면, 켄시로 야나이(Kenshiro Yanai)와 트리스탄 망글로나(Tristan Manglona)가 국제 선박에 해양 상인 으로 고용된 첫 번째 지역 프로그램 참가자가 되었습니다.

19세의 야나이는 2024년 8월 26일에 제품 유조선에서 일하기 위해 떠났으며, 이 배는 서태평양 일대를 항해할 예정입니다. 한편 18세의 망글로나는 별도의 화물선에 승선해 국제 해역을 항해하게 되며, 그는 8월 28일에 사이판을 떠났습니다.

이 두 청년은 WPMA에서 “해양 상인 자격증, 교통 노동자 신분 증명 카드, 감시 및 선박 근무 기본 훈련, 선박 보안 임무 자격증” 등을 취득하기 위해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훈련 비용은 공립학교 시스템의 보조금으로 지원되었습니다. 당시 야나이는 카그만 고등학교 학생이었고, 망글로나는 다오크 아카데미 학생이었습니다.

야나이는 6개월 동안 항해할 예정이며, 망글로나는 4~6개월 동안 항해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일반 선박 조수(GVA)로 일하며 월 약 5,000달러를 벌게 됩니다.

WPMA의 데이비드 요한센(Captain David Johansen) 선장은 GVA가 입문 직책이며, 두 사람이 엔진, 스튜어드, 갑판 부서에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요한센은 “이 직책은 해양 상인으로 시작하기 좋은 자리입니다. 엔진, 갑판, 주방 등 모든 부서의 일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야나이와 망글로나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기대와 긴장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야나이는 “처음 비행기를 타고 나가게 되었고 혼자라서 낯설기도 하고 긴장됩니다. 밤에는 완전히 어두워진다고 들었고, 배에 집중하고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망글로나 역시 “매우 기대되지만 긴장도 됩니다.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정말 떨리네요”라고 전했습니다.

요한센 선장은 미국 전역에서 해양 산업의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선원들을 대변하는 국제 해운 연합(Seafarer’s International Union, SIU)이 야나이가 승선할 배의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전국의 20개 노조를 접촉했지만,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자리는 많습니다. SIU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요한센은 월 5,000달러의 급여가 일반적인 수준이며, 배에서 추가 근무를 할 경우 더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두 사람이 경력을 쌓으면서 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요한센은 또한 현지 선원들이 SIU를 통해 일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하지만, 현재 섬에는 노조 대표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개선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된다면 더 많은 현지인이 선박에서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노조를 통해 이 일을 진행하고 싶지만, 우리 인력을 미국 본토로 보내기 위한 자금이 없습니다. 대신 노조원을 이곳으로 데려오는 것이 더 비용 효율적이며, 그 방법이 노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요한센은 말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wo PSS alumni are now merchant mari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