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제도 선거위원회(CEC)는 다가오는 총선에 앞서 이번 주말부터 조기투표 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한편, 공공사업부(DPW)는 공공 도로변에 무허가로 설치된 정치 표지판을 다음 주부터 제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어제 CEC는 북부 섬(Northern Islands)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기투표 가 이번 토요일인 9월 21일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북부 섬 유권자에게만 해당된다.
사이판, 티니안, 로타 유권자를 위한 조기투표는 10월 29일에 시작되어 총선 하루 전인 11월 4일에 종료된다.
조기투표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수수페(Susupe)에 위치한 CEC 사무소에서 진행된다.
CEC 사무소에서의 조기투표는 10월 17일까지이며, 10월 18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페드로 P. 테노리오 다목적 센터(Pedro P. Tenorio Multi-Purpose Center)에서 조기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조기투표자는 투표용지를 받기 위해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공공사업부는 공공 도로변에 설치된 정치 표지판이 9월 26일까지 허가를 받지 않을 경우, 이를 9월 27일부터 제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DPW의 레이 유물(Ray Yumul) 장관은 “공법 20-52에 따라 공공 도로변에 정치 표지판을 설치하려면 DPW 장관실에 요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총 61명의 후보자가 총선에 출마했으며, 이 중 14명만이 공공 도로변에 정치 표지판을 설치하기 위한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치 표지판 설치를 요청한 후보자는 에디스 델레온 게레로(Edith Deleon Guerrero), 블라스 조나단 ‘BJ’ 아타오(Blas Jonathan “BJ” Attao), 랄프 유물(Ralph Yumul), 매니 그레고리 카스트로(Manny Gregory Castro), 루이스 마스가 사블란(Luis Masga Sablan), 다니엘 I. 아퀴노(Daniel I. Aquino), 에드윈 K. 프롭스트(Edwin K. Propst), 존 올리버 DLR 곤살레스(John Oliver DLR Gonzales), 킴벌린 킹-힌즈(Kimberlyn King-Hinds), 안젤로 A. 카마초(Angelo A. Camacho), 에드먼드 S. 빌라고메즈(Edmund S. Villagomez), 마리사 R. 플로레스(Marissa R. Flores), 디에고 V.F. 카마초(Diego V.F. Camacho), 말콤 오마(Malcom Omar)다.
유물 장관은 “DPW는 9월 27일부터 모든 무허가 표지판을 제거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후보자들이 표지판 제거를 피하려면, 9월 26일까지 공공사업부 장관에게 보내는 서신을 제출해야 한다. 이 서신에는 표지판의 위치, 재질, 크기, 이미지 샘플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사항이 있는 후보자들은 노엘 예수스 몰딘(Noel Jesus Mauldin) 또는 로레인 빌라고메즈(Lorraine Villagomez)에게 (670) 235-9570으로 연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