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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원주민 언어·문화 공연 예술 경연 대회 성황리 개최

지난 1월 17일과 18일, 북마리아나 제도 공립학교 시스템(PSS) 주최로 제4회 차모로 및 캐롤리니안 언어·문화 공연 예술 경연 대회가 코브러빌 초등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공립 초·중·고등학교에서 7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총 96명의 개인, 그룹 및 학교가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언어·문화 공연 예술 경연 대회 역사와 목표

이번 경연 대회는 2018년 첫 대회 이후 최대 규모로, 학생들이 차모로와 캐롤리니안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을 표현하고 보존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대회에서 우승한 학생들은 괌 대학교가 주최하는 지역 대회에 CNMI를 대표해 참가할 예정입니다.

북마리아나 제도 교육청 위원장인 로렌스 F. 카마초 박사는 “이 대회는 우리 정체성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회”라며, 학생들이 원주민 언어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언어·문화 공연 예술 경연 부문과 수상자

학생들은 에세이, 포스터, 스토리텔링, 합창, 연설, 독창, 문화 춤, 현대 춤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쟁했습니다.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스토리텔링 (초등학교, 차모로):
    1위 아테나 페거 (카그만 초등학교)
    2위 켄조 바르시나스 (코브러빌 초등학교)
  • 에세이 (중학교, 캐롤리니안):
    1위 유안 쉬 (프란시스코 중학교)
    2위 엘리카 멘디올라 (프란시스코 중학교)
  • 합창 (중학교, 차모로):
    1위 합우드 중학교
    2위 차차 오션 뷰 중학교

교육청과 협력

카마초 위원장은 PSS 연방 프로그램 사무소와 교육 서비스팀의 지원을 받아 이번 대회를 조직했습니다. 특히 코브러빌 초등학교 부교장 조나스 바르시나스와 그의 팀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적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도록 장려했습니다.

PSS 교육위원회 의장 코데프 아슈마르 오구무로-울루동은 “문화 보존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문화 보존을 위한 노력

카마초 위원장은 “모든 학생들이 차모로와 캐롤리니안 언어 및 문화의 챔피언”이라며,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회의 성공은 공립학교 시스템의 언어 및 문화 보존 프로그램(CCLHS)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문화를 미래 세대에 전승할 수 있도록 돕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Over 700 PSS students participate in Chamorro-Carolinian cultural compet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