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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소방관들, 프리미엄 페이 미지급 관련 소송 합의 협상 진행

연방 수표

법원, 2025년 7월 8일 벤치 재판 일정 유지

전직 소방관 9명이 전 재무부 장관 데이비드 DLG 아탈리그를 상대로 제기한 프리미엄 페이 미지급 소송과 관련해 합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변호사 조셉 호레이가 연방 법원에 보고했다.

호레이 변호사는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지방법원의 라모나 V. 망글로나 수석판사에게 현재 진행 중인 합의 협상이 법원의 기존 일정 변경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망글로나 판사는 변호인들에게 기한 내 요청서를 제출할 것을 상기시키며, 법원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2024년 10월에 발표된 기존 일정이 그대로 유지됨을 알렸다.

현재 법원은 벤치 재판을 2025년 7월 8일로 예정하고 있다.

프리미엄 페이 미지급 소송 개요

호레이 변호사는 전직 소방관 9명을 대리하여 민권 침해에 대한 10만 달러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소방관들은 다음과 같다.

  • 폴 T. 아세베도
  • 호세 K. 앙귀
  • 앨런 T. 칼보
  • 케인 C. 카스트로
  • 아거넌 A. 플로레스
  • 데릭 거슨데
  • 숀 DLR 카이팟
  • 필립 M. 칼렌
  • 아담 J. 세이퍼

이들은 소장에서 “피고(아탈리그)의 결정은 합리적 근거 없이 원고들에게 5,000달러가 아닌 1,000달러의 프리미엄 페이만 지급하도록 승인한 것으로, 이는 미국 수정 헌법 제14조에 보장된 평등 보호(equal protection)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피고의 조치는 CNMI 법률에 따라 공무 수행 중 이루어진 것이므로, 연방법 42 U.S.C. § 1983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고 측 반론 및 면책 주장

데이비드 DLG 아탈리그의 변호인 키스 챔버스는 소방관들이 5,000달러의 프리미엄 페이를 받을 자격이 없었으며, 이로 인해 헌법적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원고들은 아탈리그가 42 U.S.C. § 1983에 따라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아탈리그는 공무 수행 중 이루어진 결정에 대해 ‘자격 면책(Qualified Immunity)’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송이 기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배경: 프리미엄 페이 지급 기준 논란

이 소송은 2021년 12월 29일, 당시 랄프 DLG 토레스 전 주지사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소 40시간 이상 근무한 CNMI 정부 직원들에게 5,000달러의 프리미엄 페이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프리미엄 페이 지급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 최소 40시간 이상 직접 코로나19 예방, 대응, 준비, 회복 서비스를 제공한 직원
  • 방역 최전선에서 근무한 공무원

소방관들은 이 요건을 충족했으며, 이에 따라 5,000달러의 프리미엄 페이를 신청했으나, 아탈리그 전 장관이 이들에게 1,000달러만 지급하도록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소송 문서에 따르면, “피고(아탈리그)는 자의적으로 사직, 해고, 비활성(frontline status에서 제외)된 전직 공무원들에게는 1,000달러만 지급하도록 결정했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들은 CNMI 정부에서 더 이상 근무하지 않더라도,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수행한 기록이 있기 때문에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신 거부로 인한 해고 및 별도 소송

이들 전직 소방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해고된 후, CNMI 정부를 상대로 별도의 복직 소송도 제기했다.

그러나, 최근 북마리아나 제도 고등법원의 로베르토 C. 나라자 수석판사는 공공서비스위원회(CSC)가 이들의 해고 결정을 정당화한 것이 합리적이며, 충분한 증거에 기반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나라자 판사는 **”공공서비스위원회가 CNMI 행정법(NMI Administrative Code)에 따라 정당한 사유(just cause)로 해고 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임의적(arbitrary) 또는 변덕스러운(capricious) 판단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향후 전망

연방 법원에서 진행 중인 프리미엄 페이 소송은 현재 합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만약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025년 7월 8일 예정된 벤치 재판에서 최종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관들은 자신들의 공로를 인정받고 공정한 보상을 받기를 원하고 있으며, 피고 측은 공무 수행 과정에서의 판단이 정당했음을 입증하려 하고 있다.

이번 소송 결과는 향후 CNMI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보상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ettlement talks ongoing in former firefighters’ lawsuit over denied premium p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