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산드라 카스트로(Cassandra Castro)가 음주운전 및 아동 방임 혐의를 인정하고, 70일의 징역형을 포함한 다양한 처벌을 받았다.
음주운전 및 아동 방임 유죄 인정 및 법원의 판결
카스트로는 2025년 3월 6일 아동 방임 및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북마리아나 상급법원의 케네스 L. 고벤도(Kenneth L. Govendo) 판사가 이를 받아들였다.
고벤도 판사는 “카스트로가 법적 조언을 충분히 받은 후 자발적이고 지각 있는 판단으로 유죄를 인정했다”고 판시했다.
2025년 3월 11일, 법원은 총 3년형을 선고했으나, 70일을 제외한 나머지 형량을 유예하는 판결을 내렸다.
카스트로는 2025년 5월 20일 오후 1시부터 형 집행이 시작되며, 2025년 7월 26일 오후 1시에 출소할 예정이다.
추가 처벌 및 보호관찰 조건
법원은 카스트로에게 다음과 같은 처벌 및 의무 사항을 부과했다.
- 벌금 1,000달러 및 법원 비용 25달러 납부 (보호관찰 기간 만료 전까지)
- 2년간 감독 보호관찰 조치 적용 (2025년 3월 6일부터)
- 240달러의 보호관찰 비용 납부
- 1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
- 유효한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때까지 운전 금지
- 지역사회 지도 센터(Community Guidance Center)에서 평가 및 치료 프로그램 이수
- 알코올 및 불법 약물 소지·복용 금지
- 혈액, 호흡 또는 소변 검사 의무 이행
법원은 카스트로가 보호관찰 조건을 위반할 경우 법정 모독죄 또는 보호관찰 취소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음주운전 및 아동 방임 사건 개요
검찰이 제출한 사건 기록에 따르면, 카스트로는 두 딸을 태운 채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나무에 충돌시켜 화재가 발생했다.
카스트로는 시속 70~80마일로 과속 운전하면서 핸드폰 통화를 하던 중 차량이 흔들렸고, 결국 사고가 발생했다고 검찰 측은 밝혔다.
당시 차량 안에는 18세 미만의 두 딸이 타고 있었으며, 두 명 모두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
카스트로는 6 CMC §5312 (a) (2) 조항을 위반하여 두 자녀에게 적절한 감독과 보호를 제공하지 못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정 대리인 및 검찰 측 입장
카스트로는 공공 변호인실(Chief Public Defender)의 더글라스 하티그(Douglas Hartig) 변호사가 변호했으며, 검찰 측에서는 수석 검사 데이비드 카르치(David Karch) 보조 검사가 사건을 담당했다.
검찰 측은 카스트로의 음주운전과 무책임한 행동이 두 자녀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으며,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Woman pleads guilty to child neglect and D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