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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저기압 ‘풀라산’ 상향 조정, 괌 및 북마리아나 제도 날씨 개선

2024년 9월 17일 오전, 괌 티얀에 위치한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마리아나 서쪽에서 발생한 열대저기압 ‘Invest 97W’를 열대폭풍 ‘풀라산(Pulasan, 15W)’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풀라산은 올해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15번째 열대 사이클론이다. 괌 NWS는 이 열대폭풍이 130E 서쪽이나 25N 북쪽으로 이동할 때까지 6시간마다 공공 경고를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풀라산 으로 인해 마리아나 제도, 야프, 팔라우에는 열대폭풍이나 태풍 주의보가 발효되지 않았다. NWS 괌의 책임 구역 내에서 큰 발전이 예상되는 지역은 없으며, 주말까지 열대 사이클론의 추가 개발은 보이지 않는다.

지난 10일간의 비와 강풍으로 인해 CNMI와 괌의 날씨는 크게 개선되었다. 풀라산과 몬순이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 지난 8일 동안 NWS 괌은 거의 20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이 중 3일은 역사상 일일 강수량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9월의 총 강수량은 21.02인치로, 정상치인 8.33인치의 두 배가 넘는다. 지난 월요일에는 강풍이 60mph에 달했다. 오늘은 간헐적인 소나기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날씨는 계속해서 개선될 전망이다.

지역적으로는 필리핀해에서 소나기, 강풍, 천둥번개가 지속되며, 서쪽으로는 야프 주와 팔라우, 동쪽으로는 괌과 CNMI 인근까지 확대되고 있다. 마리아나 제도는 소나기가 간헐적으로 내리며, 풀라산과 몬순의 동쪽 주변에서 집중되고 있다. 다른 지역은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팔라우는 날씨가 개선되고 있지만, 야프에서는 여전히 강한 소나기, 천둥번개, 강풍이 지속된다. 야프의 주요 섬들인 야프, 응울루, 울리시, 파이스에서는 오늘 저녁까지 많은 비와 천둥번개, 강풍이 예상된다. 풀라산이 야프에서 더 멀어지면서 날씨는 수요일부터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팔라우와 야프에서의 강풍은 수요일부터 완화될 전망이다.

추크, 포나페, 코스라에, 마주로 지역은 어제 부드러운 바람이 계속되었으며, 주말까지 이 같은 날씨가 지속될 것이다. 지역적으로는 흐림과 간헐적인 소나기가 예상되며, 주말과 다음 주 초에는 표면 열대저기압이 일부 소나기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최신 날씨 예보와 정보는 NWS 괌 웹사이트(www.weather.gov/g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Invest 97W now Tropical Storm Pul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