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지정 판사 데이비드 O. 카터는 임페리얼 퍼시픽 인터네셔널(IPI)의 임시 금지 명령에 대한 두 번째 긴급 동의 요청을 거부했다. 이번 결정은 IPI가 북마리아나 제도(NMI) 지방 법원에 제출한 요청으로, 회사는 카지노 커미션에 의한 라이센스 취소 결정의 심의와 투표를 금지하려 했다. 이는 IPI가 카지노 운영에 필수적인 라이센스를 유지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보인다.
명령 요청 배경
IPI는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카지노 라이센스가 회사의 기본 운영에 있어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이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회사의 재정 상태와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카터 판사는 IPI의 요청에 대해 새롭게 제시된 사실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며, 이는 법원이 이전에도 유사한 결정을 내린 바 있음을 시사한다.
법적 분석 및 판단
카터 판사는 IPI의 주장 중 하나가 커미션 위원들이 편향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IPI는 커미션의 재정이 IPI로부터의 연간 규제 수수료에 의존한다는 점을 들어, 이러한 구조가 위원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IPI가 규제 수수료를 수년간 지불하지 않았음에도 커미션이 운영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 주장은 논리적 모순을 드러낸다. 판사는 이러한 모순된 주장이 IPI의 법적 입장을 약화시킨다고 평가했다.
공익과 법원의 최종 결정
카터 판사는 공익과 관련하여 IPI의 주장을 심도 깊게 검토했다. 특히, IPI의 운영 재개가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 특히 세수 증가와 미지급된 수수료 지불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러나 판사는 이러한 주장이 IPI가 현재 CNMI에 대한 금전적 의무를 이행할 능력이 없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IPI가 주장한 커미션 위원들의 동기 부여에 관한 주장과도 모순된다. 판사는 IPI가 법적 근거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으며, 이러한 모순된 주장들이 결국 IPI의 요청을 지지하기에 부족하다고 결론지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Federal court denies IPI’s 2nd motion for 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