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MI의 유일한 섬 간 항공 서비스인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Star Marianas Air Inc.)이 공항 요금 구조 문제로 운영 중단 위기에 처했다. CNMI 지도자들이 개입하지 않으면, 항공사는 2024년 10월 15일부터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 이사회 의장 로버트 크리스천은 어제 CNMI 지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CPA(연방 항만 당국)와의 요금 구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서한은 아놀드 I. 팔라시오스 주지사, 티니안 시장 에드윈 P. 알단, 로타 시장 오브리 M. 호코그에게 발송되었고,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었다.
크리스천 의장은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은 2024년 10월 15일부터 사판(PGSN), 티니안(PGWT), 로타(PGRO) 공항 간의 정기 항공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다. 이는 CPA가 부과하는 비합리적인 공항 요금 구조 때문이며,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경제적으로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크리스천 의장은 CNMI 지도자들에게 CPA와 대화하여 투명하고 공정하며 지속 가능한 요금 구조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하며, 우리는 모든 관련 당사자에게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CPA 이사회 부의장 안토니오 카브레라는 “우리는 일괄 지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며,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이 요금을 지불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천은 서한에서 비보상성 요금, 불균형한 재정 부담, 예측 불가능성과 통제 부족, 필수 항공 서비스에 대한 영향 등 여러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CPA의 현재 요금 체계는 보상성 요금의 기본 원칙을 준수하지 않으며, ‘유지 관리 및 운영’ 비용의 광범위한 정의, 상세한 비용 배분의 부족, 공용 구역에 대한 모호한 처리로 인해 실제 공항 시설 및 서비스 사용량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티니안과 로타에서 유일한 항공사로서,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은 공항 비용에 불균형하게 부담을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항공사에 맞춘 요금 구조는 우리의 상황에 불공평하며, 비용 배분의 투명성이 부족해 교차 보조금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크리스천은 “티니안과 로타 공항은 필수 교통 수단에 의존하는 지역 사회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의 요금 구조는 이 중요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는 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지만, 현재의 불투명하고 예측 불가능한 요금 구조는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SMA may cease operations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tar Marianas to terminate services on Oct.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