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바바우타 주니어가 괌대학교 예비군 훈련단(ROTC)을 졸업하고 미 육군 소위로 공식 임관했다. 임관식은 12월 17일 화요일 저녁 사이판 켄싱턴 호텔에서 그의 가족과 지역사회의 축하 속에 성대히 거행되었다.
사이판에서 열린 특별한 임관식
바바우타 소위는 12월 15일 괌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고향인 사이판에서 임관식을 열 것을 요청했다. 그는 사이판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아버지 프랭클린 바바우타 시니어는 괌 육군 방위군 중령 출신으로 현재는 주지사의 국토안보 및 비상관리 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사이판 상원의원 셀리나 R. 바바우타다.
바바우타 소위는 어린 시절 마운트 카멜 학교에서 초등교육을 받은 후 하와이와 괌으로 이주했다.
가족의 축하 속에 임관
임관식에서는 바바우타소위의 아버지와 누나 프란신 바바우타(미 육군 대위)가 그의 계급장을 달아주었고, 다른 누나 콜리나 바바우타가 그의 모자를 씌워주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임관 선서를 직접 낭독하며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바바우타 소위의 첫 경례는 사촌이자 괌 육군 방위군 병장인 조슈아 로베르토가 올렸다.
지도력에 대한 찬사
닐 G. 암스트롱 중령(괌대학교 군사과학 교수)은 연설에서 바바우타 소위를 “타고난 리더”로 평가하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프랭클린은 강력한 리더십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지녔다”며 “과거의 성과가 미래를 예측한다면, 그는 육군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감동적인 메시지
셀리나 상원의원은 아들의 성장 과정을 회상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아기가 순식간에 한 명의 성인이 된 것 같다”며 아들의 노력과 성취를 치하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의 기쁨을 음미하라. 그리고 더 큰 일들을 이루어나가라”고 격려했다.
그녀는 아들이 기본훈련 동안 사용했던 로사리오를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로사리오는 550 코드와 레인저 비드로 만들어졌다. 셀리나 상원의원은 “550 코드는 생존 상황에서 사용되는 강한 소재로, 신앙의 힘과 끈기를 상징한다”며 “레인저 비드는 길을 찾는 데 사용되는 도구로, 여정에서 인내와 자기 조절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여정을 향해
프랭클린 바바우타 소위는 임관식을 통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한 순간을 “놀라운 경험”이라고 표현하며, 그동안의 인내가 결실을 맺었음을 기쁘게 전했다. 그는 앞으로 미국 본토에서 현역으로 군 생활을 시작하며 새로운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Franklin Babauta Jr. is commissioned as an offi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