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사이판 월드 리조트에서 열린 사이판 상공회의소 정기 총회에서 브로드밴드 정책 개발 사무소(BPD)가 구글의 해저 광케이블 설치 소식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마리아나 제도를 포함하는 광케이블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BPD의 글렌 헌터 소장이 이끄는 사무소는 브로드밴드 형평성, 접근성 및 배포 프로그램(BEAD 프로그램)과 관련된 보조금 기회 및 주지사의 브로드밴드 부트캠프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구글 해저 광케이블 프로젝트: 태평양 연결 이니셔티브
구글의 해저 광케이블 프로젝트는 ‘태평양 연결 이니셔티브(Pacific Connect Initiative, PCI)’라는 공식 명칭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케이블은 일본에서 괌까지 연결될 예정이며, 전체 프로젝트 비용은 약 40억 달러에 달한다. 프로젝트 비용은 구글이 전액 부담한다고 BPD는 밝혔다.
또한, CNMI에 “초대형 인터넷 교환 지점”이 구축되어 더 많은 인터넷 트래픽과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지역 내 모든 광케이블을 통합하고 집결시켜, CNMI가 태평양의 디지털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경제의 기반 구축
헌터 소장은 “현재 CNMI의 데이터는 미국 서부 해안을 경유해 다시 CNMI로 돌아오기 때문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PCI가 이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이동 거리를 단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해저 광케이블 설치와 BPD 사무소의 다른 프로젝트 개발로 CNMI는 디지털 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헌터는 또한 BEAD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가정과 기업이 인터넷에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지하 광케이블 네트워크 구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의 다른 지역과 경쟁할 수 있는 디지털 경제의 튼튼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NMI의 디지털 경제 도약
헌터는 구글이 대부분의 프로젝트 비용을 부담하는 이 해저 광케이블 프로젝트가 CNMI에 “독특한 기회”라고 말했다. 연방 정부는 BPD 사무소에 지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해, 비즈니스 및 소외 계층을 위한 인터넷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는 앞으로 몇 년 내에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헌터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로드밴드 부트캠프 및 인프라 프로젝트
10월에는 파라시오스 주지사 행정부가 브로드밴드 부트캠프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CNMI의 기술 인력을 확대하고, 브로드밴드 확장 노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인력을 훈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대 300명의 교육생이 데이터 네트워킹에 대한 실습 및 이론 교육을 받게 된다.
BPD는 또한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서브그랜티를 모집할 예정이며, 지원자는 1대1 신청 지원 세션을 통해 요구 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서브그랜티 프로세스는 10월부터 시작된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Hunter: Google plans to connect fiber optic cable to Maria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