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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의 하늘을 수놓은 군용기, 커뮤니티와의 소통의 날

지난 주말, 사이판에서 미국 공군 제15항공원정대가 주관한 커뮤니티 데이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이판 커뮤널포트 당국과 협력하여 구성되었으며, Agile Reaper 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C-17 글로브마스터 III, HC-130 J 컴뱃 킹 II, F-22 랩터 등 여러 군용기가 전시되었다.

행사 개요

이번 커뮤니티 데이는 매년 열리는 Agile Reaper 훈련 프로그램의 일부로, 지난 2주 동안 사이판에서 활동한 제15항공원정대가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참가한 군용기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최신형 기종으로, 공군이 직접 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민들의 열정적 참여

행사에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수백 명의 사이판 주민들이 참여했다. 무더위와 간헐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와 성인 모두 이러한 군용기를 체험하고 군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군 생활과 임무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로건 서튼 중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이판 커뮤니티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를 보고 조종사들과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 지난 2주간 훌륭한 호스트였던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더욱 깊게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커뮤니티 피드백에 따른 개선

알렉산드라 벅리 대위는 지난 Cope North 운동 후 커뮤니티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 시간을 몇 시간 늘렸다고 밝혔다. 이는 커뮤니티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로, 더 많은 주민들이 군용기를 자세히 관찰하고 군인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한 결정이다.

사이판 출신 대위의 감동적인 귀환

쿠퍼 그래프 대위는 이번 행사가 자신에게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고백했다. 사이판 출신으로서 어린 시절 군사 에어쇼에 참가한 것이 군 입대의 계기가 되었던 그는, 이제는 자신이 직접 이러한 행사에 참여하며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어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행사의 지속 가능성과 기대

레오 투델라 CPA 이사는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래에도 비슷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군용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군과 협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특히 군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중요한 기회였다고 사이판 공항의 전기기사 존 모세스는 전했다. 그는 커뮤니티가 준비한 이번 행사가 주민들,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커뮤니티 데이 이벤트는 사이판과 미국 공군 사이의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하며, 미래의 유사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이벤트가 군과 시민 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군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Hundreds come out for community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