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B. 빌라누에바에 대한 벤치 재판이 1월 29일 월요일에 북마리아나 고등법원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지난해 하원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BOOST 프로그램 관련 질문에 대해 제5차 수정헌법 권리를 행사하며 답변을 거부해 의회 모독(contempt of Legislature) 혐의를 받고 있다.
주요 증언과 공방
제임스 로버트 킹맨 법무차관보는 첫날 증언에서 빌라누에바가 자신이 형사 조사의 대상이라는 사실에 대해 놀라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킹맨은 빌라누에바의 변호사인 키스 체임버스에게, 그가 관련된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형사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렸다고 말했다.
킹맨은 또한 BOOST 프로그램 을 운영한 여러 관계자들에게 발부된 소환장을 언급하며, 빌라누에바의 변호사가 그의 고객이 형사 조사 대상임을 충분히 알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킹맨은 재판 초기 단계에서 케네스 L. 고벤도 부판사에 의해 이 사건의 검찰에서 제외되었다. 고벤도 판사는 절차적 공정성과 모든 당사자의 적법 절차를 보장하기 위해 킹맨의 제외를 명령했다.
현재 사건의 검사는 로버트 글래스 주니어 수석 변호사로, 그는 하원의 감독 청문회 의무를 강조하며 빌라누에바의 유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의 입장
빌라누에바의 변호인단 중 호아킨 토레스는 다음과 같은 점을 정부가 입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 소환장이 적절히 서명되었는가,
- 소환장이 적법하게 전달되었는가,
- 하원 위원회의 질문이 정당한 입법 목적에 부합했는가,
- 빌라누에바가 실제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는가.
또한 변호인은 ARPA(미국구조계획법) 기금을 의회가 실제로 입법할 수 있는지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며, “기금을 입법할 수 없다면 기금을 조사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BOOST 프로그램과 배경
BOOST(Building Optimism, Opportunities and Stability Together)는 연방 정부의 지원으로 운영된 1,700만 달러 규모의 프로그램으로, 2022년 당시 주지사였던 랄프 DLG 토레스 행정부가 시행했다. 빌라누에바는 자신의 회사 Roil Soil Marketing을 통해 프로그램의 실행을 도왔다.
2024년 3월, 빌라누에바는 하원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BOOST 프로그램 관련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으며, 이후 의회 모독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3월 22일 자진 출두 후 보석금을 납부하고 석방되었다. 그는 2024년 4월 2일 열린 기소 심리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다음 일정
재판은 1월 29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Kingman: Villanueva knew of criminal invest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