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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리아나 제도, 공공 기금 장학금 관리 방안 논란

장학금

북마리아나 제도 공공토지부(DPL)의 테레시타 산토스 장관은 공공토지 임차인으로부터 거둔 기금을 북마리아나 혈통(Northern Marianas descent, NMD)을 가진 사람들만을 위해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공 기금 장학금 관리 방법은 차별적 행위로 간주된다는 법률 자문에 따른 것이다.

이 발언은 11월 21일, 하원 의사당에서 열린 합동 회의에서 이루어졌으며, 산토스 장관은 수와소(Suwaso)사가 제공하는 연간 5,000달러의 장학금 기여금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법적 자문에 따른 공공 기금 장학금 관리 문제

산토스 장관은 CNMI 장학재단(CNMI Scholarship Office)과 사이판 고등교육 재정지원 프로그램(SHEFA)이 차별 없는 기금 관리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집단, 특히 NMD만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급은 차별로 간주될 수 있어, 두 기관 모두 이 기금을 관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에디스 데리온 게레로 상원 의장은 이러한 결정이 “이치에 맞다”며 SHEFA와 CNMI 장학재단이 모든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관임을 강조했다.

공공 기금 장학금 관리 대안 제시와 논의

하원의 매니 카스트로 의원은 북마리아나 대학(NMC)이 해당 장학금을 관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마리사 플로레스 의원은 “책임성(accountability)이 가장 큰 문제”라며 기금이 의도된 수혜자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만 베나벤테 의원은 DPL과 수와소가 직접 협력하여 장학금 기여금을 관리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블라스 조나단 아타오 의원은 “DPL과 수와소가 기금을 배분하는 방식에 대해 상호 협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법 의도가 분명하다면 DPL이 기금을 관리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NMC와 NMTech 간 형평성 논의

빈센트 알단 의원은 북마리아나 기술연구소(NMTech)를 언급하며, NMC가 기금을 관리할 경우 NMTech는 배제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카스트로 의원은 “대학 등록금은 연간 2만 달러에 이르는데, 5,000달러는 한 명의 학생을 지원하기에도 부족하다”며, 수와소가 자체적으로 직원 중 NMD 혈통을 가진 사람을 선정해 기금을 배분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수정된 결의안 승인

장시간의 논의 끝에 의원들은 DPL이 장학금을 관리하도록 규정한 기존 조항을 삭제한 결의안 23-2 수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Lawmakers address scholarship fund distribution challen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