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제도 상급법원 테레사 킴-테노리오 판사는 가정폭력 혐의 피고인 존 B. 레예스 주니어에 대해 폭행, 상해, 위험한 무기 사용 폭행, 평온 방해 혐의로 기소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판결했다.
가정폭력 사건 개요
레예스(46세)는 아내를 트럭 적재함에 태운 채 고속으로 주행하다 급정거하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차량의 금속 부분에 부딪혀 의식을 잃었다.
레예스는 2025년 2월 24일 로베르토 C. 나라하 판사 앞에서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받을 예정이다.
피해자의 신고와 경찰 조사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월 7일 한 여성이 일주일 전 발생한 가정폭력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 여성은 오른팔과 복부에 난 멍과 긁힌 자국을 보여주었다. 피해자는 1월 27일 남편과 금전 문제로 다투었으며, 남편이 주유비를 요구했으나 거절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기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트럭 적재함에 앉아 있던 중 남편이 갑자기 고속으로 출발한 뒤 급정거했다고 설명했다.
그 충격으로 인해 앞으로 튕겨져 나가 트럭의 금속 부분에 머리를 부딪히고 기절했다고 한다.
협박과 추가적인 폭력
의식을 되찾은 후, 피해자는 남편에게 병원으로 데려다 줄 것을 간청했으나, 레예스는 “병원에 가면 오랫동안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며 집으로 돌아갔다고 진술했다.
2025년 2월 10일, 피해 여성은 특수 피해 조사부 사무실을 방문했으며, 경찰은 그녀가 두려움과 좌절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조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피해자는 추가 진술을 거부하고 서면 진술서를 제출했다.
그녀의 서면 진술서에 따르면, 부상 회복을 위해 며칠간 직장에 가지 못했다. 그리고 사건 발생 며칠 후, 레예스가 마체테(날이 긴 칼)를 목, 팔, 복부에 들이대며 “나를 신고할 거야? 너도 죽고 나도 죽자!”라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가정폭력 피해자의 추가 증언
피해자는 경찰에 자신과 아들의 안전을 걱정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과거 미국 본토에서도 레예스가 같은 방식으로 자신을 위협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Judge finds probable cause to charge man in domestic violence c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