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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우타 전 주지사, 북마리아나대학에 역사적 자료 기증

북마리아나 대학 로고

전직 북마리아나제도 주지사 후안 네카이 바바우타는 지난 화요일, 북마리아나대학(NMC)에 CNMI 연구에 중요한 역사적 자료 인 북마리아나제도 문서와 문헌을 기증했다.

기증된 자료는 미국 의회 보고서, 연설문, 기록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CNMI와 연방정부 간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금 협정에 대한 102차 미 의회 예산위원회 및 내무·섬 문제위원회 보고서를 포함한다. 또한, 1975년 7월 14일 미 하원 섬 문제 소위원회가 협약 승인을 위해 개최한 청문회 기록, 1991년 협약 제504조와 제902조에 따른 권고안, CNMI 의류산업 감독 청문회, 1999년 CNMI 비거주자 경제 및 공공 인프라 영향 보고서, 2033년 10월 1일 만기가 도래하는 4천만 달러 규모의 채권 등도 포함된다.

역사적 자료 기증

바바우타는 이외에도 NMC 갈빈 S. 드레온 게레로 총장과 CNMI 기록관리자 레이 무나에게 “협약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 하원의원 필 버튼의 미니어처 동상을 전달했다.

또한, CNMI 초대 주지사인 카를로스 S. 카마초의 연설문, 당시 워싱턴 대표였던 바바우타와 프로일란 C. 테노리오 주지사의 공동 성명서, 1991년 영해 및 인접구역 확장법 관련 로렌조 드레온 게레로 주지사와 벤자민 T. 망글로나 부지사의 발언문을 포함한 귀중한 자료도 포함되었다.

아울러, 바바우타가 저술한 역사서 “회고(In Retrospect)”“NMI 잠수지, 영해, 배타적 경제구역 역사 연대표” 의 원고 및 사본도 기증됐다.

미래 세대를 위한 기증 취지

바바우타는 CNMI 상원의원, 워싱턴 대표, 주지사로 재직하며 수집한 자료를 기증하는 이유를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첫 저서 집필 당시 NMC 아카이브 자료가 부족해 워싱턴 D.C., 하와이, 괌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연구해야 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런 자료가 NMC에 있다면 훨씬 수월했을 텐데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미래 세대를 위해 제가 가진 자료를 기증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NMC 총장과 기록관리자의 찬사

드레온 게레로 총장은 바바우타가 공직에서 학문과 연구의 길로 전환하며 헌신적인 삶을 살아온 데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바바우타의 저서를 읽으며 “배움은 끝이 없다”는 점을 깨달았으며, 이는 NMC의 핵심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게레로 총장은 아이작 뉴턴의 말을 인용하며 바바우타를 “거인의 어깨에 올라 더 멀리 볼 수 있게 한 사람”이라 치켜세웠다. “당신은 우리가 서 있는 기반이며, 저와 많은 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기록관리자 무나 또한 이러한 귀중한 자료를 기증받은 데 대해 영광과 감사를 표하며, “CNMI 내에서도 이런 자료를 보유한 사람은 드뭅니다. 이제는 학생들과 대중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Former Gov. Babauta donates NMI documents to N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