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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우타 의원, 주민 부담 완화 위한 CUC 요금 일시 중단 법안 추진

전기 미터

셀리나 R. 바바우타(Celina R. Babauta) 북마리아나 상원의원은 지난 목요일, 24-14호 법안(S.B. 24-14)을 사전 제출하며, 북마리아나 공공시설공사(Commonwealth Utilities Corp., CUC)의 일부 요금 부과를 3년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이 법안은 모든 수도 및 전기 요금 부과를 포함해 연료 조정 요금(Fuel Adjustment Charge, FAC)의 일부 항목을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UC 요금 일시 중단 법안 주요 내용 및 취지

바바우타 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CUC가 징수하는 특정 요금 항목을 3년간 면제하며, 그 기간 동안 연체료 및 벌금 미납으로 인해 고객 계정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녀는 성명을 통해 **”북마리아나 주민들은 생계비 상승과 높은 전기 요금으로 인해 전례 없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 법안은 이러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직접적인 대응책”**이라며, **”소비자들을 불공정한 요금 부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바바우타 의원에 따르면, FAC는 전기 요금 내에서 연료 비용을 조정하는 항목으로, 일부는 미납 요금 및 부실 채무 충당에 사용된다.

그녀는 **”FAC의 일부 요금은 전력 손실, 도난, 인프라 문제로 인한 손실을 보전하는 데 사용되며, 이러한 항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이번 법안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전 유사 법안, 23대 상원에서 논의되지 못해

바바우타 의원은 이와 유사한 법안을 지난 23대 상원의 ‘레임덕(Lame Duck)’ 기간 동안 제출했으나, 논의되지 못한 채 폐기되었다고 언급했다.

당시 CUC는 FAC가 인위적으로 부풀려진 것이 아니며, 북마리아나 공공시설위원회(Commonwealth Public Utilities Commission)가 규정한 공식 공식을 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CUC는 **”FAC와 같은 요금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공사의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 능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향후 요금 조정 시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대체 에너지 도입 촉구… CUC 운영 방식 비판

바바우타 의원은 CUC가 고비용 구조를 지속하는 대신,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녀는 **”나는 CUC와 북마리아나 정부에 알투스 아시아 그룹(Altus Asia Group)의 재정 계획 및 대체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발표를 요청했다. 하지만 CUC는 지난해 11월 해당 기업과의 미팅 이후 아무런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CUC는 대체 에너지를 도입하는 대신, 컨설팅 업체에 수십만 달러를 지출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화석 연료 가격은 글로벌 시장 변동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동하며, 이는 소비자와 기업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CUC 발전소는 노후화되어 비효율적이며, 높은 운영 비용과 환경적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인프라 교체 또는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UC 요금 일시 중단 법안 필요성 및 향후 전망

바바우타 의원은 **”이번 법안은 주민들의 즉각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솔루션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CUC 측은 해당 법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3년간 일부 전기 및 수도 요금이 면제되면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en. Babauta wants portion of FAC, other charges susp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