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2025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을 찬성 281표, 반대 140표로 통과시키며 모든 군인의 급여가 인상된다. 특히 초급 사병의 경우 14.5%의 대폭적인 인상을 받게 된다.
유이파아탈리 아마타 라데와겐 미국령 사모아 하원의원은 이번 군인 급여 인상에 대해 “우리 사모아 출신 군인들의 많은 이들이 이로 인해 더 나은 삶을 누릴 것”이라며 환영했다. 그녀는 “초급 사병들이 14.5%의 인상을 받는 동안, 장교 및 고급 사병들도 4.5%의 급여 인상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국방수권법(NDAA) 개요 및 합의 과정
2025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은 매년 국방부 운영의 모든 측면을 포괄하는 가장 큰 국방 예산 법안으로, 올해는 군인 급여 인상을 포함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하원은 지난 6월, 군인의 삶의 질 개선 및 국방수권법이라는 이름으로 법안을 통과시켰고, 상원은 7월에 자신들의 버전을 통과시켰다. 이후 양원은 협의회를 통해 최종 법안에 합의했다.
이번 법안은 특히 초급 사병(E-1~E-4 계급)에 대한 급여를 14.5% 인상하며, 모든 계급의 군인들에게 4.5%의 인상을 제공한다.
인도-태평양 지역과 군사 강화
라데와겐 의원은 “이 법안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초점을 맞추며 우리의 군사력을 강하고 준비된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번 법안이 군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훈련, 준비 태세, 장비, 생활비, 의료 지원 등 다방면에서 우선순위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태평양 지역 안보 강화도 중요한 부분으로 포함되었다고 덧붙였다.
태평양 출신 군인 지원 확대
라데와겐 의원은 “미국령 사모아의 군인들은 미국의 국방과 지역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급여 인상이 그들의 헌신과 공헌에 걸맞는 조치임을 강조했다. 그녀는 “많은 토아 오 사모아(Toa o Samoa, 사모아 전사들)가 이번 조치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NDAA는 군사력 강화와 함께 군인 및 가족들의 복지를 더욱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Radewagen hails House passage of pay raise for milit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