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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웬량, 배심원 재판 불참… 법원, 체포영장 발부 예정

불법 이민자 수송 공모 혐의로 기소된 마웬량(Wenliang Ma)이 화요일로 예정된 연방 배심원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그의 불참으로 인해 북마리아나 연방 지방법원은 배심원 후보 53명을 해산시켰다.

피고인 소재 불명

라마나 V. 망글로나(Ramona V. Manglona) 수석 판사는 피고인의 행방에 대한 정보가 없음을 확인하며, 마웬량 체포영장이 발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보호관찰관 후아네트 데이비드-아탈리그는 마웬량이 보호관찰관 트리나 두에나스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날짜가 2024년 12월 20일이라고 보고했다.

마웬량의 변호사 마크 핸슨은 “현재 피고인의 행방에 대한 업데이트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이전에 핸슨은 마웬량이 재판 기간 동안의 여행 및 숙소를 사전에 준비했다고 법원에 보고한 바 있다.

망명 신청 및 이민 기록 조사

미국 연방 검사 알버트 플로레스는 마웬량이 미국 시민권 및 이민 서비스(USCIS)에 망명을 신청하고 고용 허가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의 망명 신청 상태나 고용 허가서에 대한 추가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국토안보부 수사국(HSI)은 지난 5일간 괌에서 사이판으로 가는 항공편 기록을 조사했지만, 마웬량의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배경

마웬량은 2022년 10월 사이판에서 7명과 함께 불법 이민자 수송 공모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2022년 7월 29일 피고인들은 사이판에서 $32,000에 보트를 구매한 뒤, 이 보트를 이용해 불법 이민자 9명을 괌으로 수송했다. 이민자들은 상업 항공편으로 여행 시 발생할 이민 절차를 피하기 위해 보트를 선택했다.

2022년 7월 31일, 괌 하갓냐 보트 베이슨(Hagåtña Boat Basin)에서 해당 보트가 발견되었으며, 이민자 9명 전원이 탑승한 채 괌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 피고인 상황

마웬량과 함께 기소된 피고인들은 샤오쥔 선(Xiaojuan Sun), 술링 진(Suling Jin), 쇼우가오 리우(Shougao Liu), 리앙셴 장(Liangxian Zhang), 웨이푸 장(Weifu Zhang), 샤오후이 주(Xiaohui Zhu), 빙싱 가오(Bingxing Gao)였다.

이 중 샤오쥔 선, 웨이푸 장, 빙싱 가오, 술링 진, 리앙셴 장은 각각 2022년 11월과 12월에 유죄를 인정했으며, 2023년 1월 24일 복역 기간으로 형량을 대체하고 석방되었다. 이들은 2년간 보호관찰을 받고, $100의 특별 평가금을 지불했으며, 자발적 출국 시 사회봉사 50시간 의무는 면제되었다.

쇼우가오 리우와 샤오후이 주에 대한 추가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Wenliang Ma no-show at jury trial; jurors excu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