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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 제도, 열대 사이클론 발생 가능성에 대비

열대 사이클론

티얀, 괌에 본부를 둔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마리아나 제도 지역에서 다음 주 열대 사이클론 발생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예측에 따르면, 미크로네시아 연방(FSM)에서 열대 사이클론 이 발생해 마리아나 제도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NWS의 지역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주 초에서 중반 사이에 열대 사이클론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여러 예보 시나리오 중 하나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NWS는 이러한 예측이 장기적인 예측이며, 많은 변동이 있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지역 내에서 열대 교란의 징후는 없으나, 마리아나 제도 북서쪽의 열대성 저기압 및 FSM 내의 잠재적인 개발 지역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NWS는 “소셜 미디어와 다양한 날씨 앱을 통해 유통되는 시나리오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나리오는 여전히 장기적인 예측에 해당하며 큰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NWS는 모델 예측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관측된 날씨 조건을 모니터링 중이다. 날씨 예보는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앞으로 며칠 간의 날씨 예보를 주의 깊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현재 북쪽 마리아나 제도에 위치한 열대 교란, ‘인베스트 93W’는 이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 다른 예측 모델들은 이번 주 후반에 코스라에와 폰페이 남쪽에서 열대 교란이 발생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이 교란이 야프와 북부 마리아나 제도 사이를 지나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NWS는 주말까지 지역 내에서 특별한 기상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주, 팔라우 근처에서 발생한 열대 교란은 현재 북부 필리핀을 지나 서쪽으로 이동 중인 열대성 폭풍 ‘야기(12W)’로 발전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NWS: growing speculation of possible tropical cyc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