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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 관광청, 괌 핵 무기 및 폐기물 문제에 우려 표명

마리아나 관광청(MVA) 크리스토퍼 콘셉시온 전무는 괌에서의 핵 무기 및 폐기물 보관 계획이 CNMI(북마리아나 제도)의 관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괌이 핵 폐기물 저장이나 방출을 진행할 경우, 우리는 지리적으로 너무 가까워서 미래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콘셉시온 전무는 “CNMI의 급속한 군사화는 우리의 주요 관광 시장에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초래할 수 있다”며 “CNMI는 청정하고 평화로운 관광지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이나 괌 정부가 이를 변경하려는 시도는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CNMI 헌법은 핵 무기나 폐기물의 저장 또는 처리를 명확히 금지하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 민감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라디오 뉴질랜드 인터뷰에서 괌의 루 레온 게레로 주지사는 괌에서의 미사일 시험과 핵 무기 보관이 지역 평화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CNMI의 시민 단체 ‘우리의 공통 재산 670’은 괌 주지사의 입장에 반대하며, 8월 16일자 서한을 통해 아놀드 I. 팔라시오스 CNMI 주지사에게 “핵 무기와 폐기물의 도입 및 저장에 반대해달라”고 요청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월요일 인터뷰에서 ‘우리의 공통 재산 670’의 서한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괌이 방어 커뮤니티로서 다양한 시설과 기지가 있으며, 현재 대규모 해병대 캠퍼스가 건설 중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핵 무기 저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지만, 현재의 세계 환경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우리의 공통 재산 670’은 팔라시오스 주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괌 주지사의 핵 무기 방어 주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핵 무기 및 장거리 미사일의 도입이 마리아나 제도의 역사적 입장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서한은 “핵 무기와 폐기물의 도입은 우리의 섬과 바다, 그리고 지역 사회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한에서는 CNMI가 환경적으로 깨끗하고 핵무기가 없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헌법 제1조 9항을 인용해 “핵 무기나 방사능 물질의 저장 및 처리를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핵 무기와 군비 증강은 우리 섬과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핵 무기와 물질의 도입에 반대하며, 무기 강화를 통한 평화 유지 전략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평화와 안보는 군사화가 아닌 외교와 진정한 안전 보장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MVA chief: Nuclear weapons, waste on Guam could affect NMI tourism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I’m not sure how we address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