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 고등학교(MHS)의 졸업반 학생 줄리아 타이타노와 지아 닉다오가 2024년 고교 모의 항소 법정 대회(Moot Court)에서 우승하며 탁월한 법적 지식과 침착함을 선보였습니다.
모의 항소 법정 대회, 치열한 결승전
타이타노와 닉다오는 결승전에서 마운트 카멜 학교의 카를리 델라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델라 크루즈를 상대했습니다. 이들은 CNMI 대법원 존 망글로나와 페리 이노스 판사, 북마리아나제도 지방법원의 라모나 V. 망글로나 수석 판사 앞에서 가상의 사건에 대해 실전 변호사 수준의 질문을 받으며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항소 사건을 다루는 모의 항소 법정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12월 5일과 6일 수수페의 구마 후스티시아에서 열렸습니다.
모의 항소 법정 대회 우승과 영광
타이타노와 닉다오는 우승 트로피인 Lady Hustisia를 수여받았으며, 2025년 4월 5일부터 6일까지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의 예일대학교에서 열리는 전국 모의 항소 법정 대회에서 CNMI를 대표하게 됩니다.
타이타노는 이번 대회 우승이 자신의 두 번째 우승이라는 점에서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작년 대회에서는 동료 프린세스 하발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닉다오는 첫 모의 항소 법정 대회 참가였지만, 이전에 모의 재판(Mock Trial)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어 타이타노와의 협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의 법조인을 향한 꿈
타이타노는 “법률 분야는 고려하고 있는 진로 중 하나입니다. 물론 법대의 학업량이 크다는 점에 조금 망설여지지만, 대회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닉다오는 “대회는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는 법대에 진학해 변호사가 되고 싶어서 이런 경험이 완벽히 맞아떨어졌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상의 사건과 대회의 의의
참가자들은 Sabrina Katpinteru v. Biba Regional Aerial Transport라는 가상의 사건을 두고 항소인 또는 피항소인으로서 법적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들은 사건의 하급심 결정을 지지하거나 뒤집기 위해 치열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닉다오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매일 온라인 또는 대면 연습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하며, “이번 대회에 많은 팀이 참여해 내년 대회를 준비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타이타노는 “지아를 파트너로 삼아 이 상을 함께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라며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모의 항소 법정 대회는 참가자들이 법적 사고와 말하기 기술을 발전시키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들이 미래의 법조인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MHS’ Taitano and Nicdao top Moot Court compet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