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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 고등학교, 피닉스 모의재판 전국대회 출전

마리아나 고등학교, 피닉스 모의재판 전국대회 출전

마리아나 고등학교(MHS)가 2025년 2월 20~21일 CNMI 고등학교 모의재판 대회에서 우승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MHS는 2019년 이후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과 2022년 대회는 열리지 않았으며, 2024년에는 참가 팀 부족으로 MHS가 자동 우승했다.

MHS는 결승전에서 드리타 호콕 이노스 중·고등학교를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으며, 사이판 국제학교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카그만 고등학교, 사이판 남부 고등학교, 티니안 중·고등학교도 참가했다.

MHS는 오는 5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전국 모의재판 대회에 CNMI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모의재판 우승팀과 준비 과정

MHS 모의재판 팀은 후안 반시아, 안젤리카 칼보, 메리 그레이스 레가스피, 스티븐 리안, 한나 림, 지아 닉다오, 프랍티 몬달, 데이비드 박, 트릭시아 싱카, 짐 시손, 리스 톨렌티노, 아이린 왕으로 구성됐다.

팀 주장인 몬달은 “이번 승리는 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꾸준한 연습과 팀워크가 우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우리 팀은 개별적인 노력이 아닌 팀워크로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때문에 차별화된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MHS 모의재판 팀은 교사 코치 로빈 스파에스와 제이코비 윙크필드, 그리고 변호사 코치 마이클 닷츠와 레베카 위긴스의 지도 아래 훈련했다.

몬달은 코치진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모든 회의에 참석해주고, 팀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셨다”고 말했다.

법조계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

몬달은 향후 법조계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범죄 드라마를 많이 봐서 관심을 가졌지만, 직접 참여하면서 법률에 대한 열정이 커졌습니다. 대학에서는 법률 관련 학문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팀 공동 주장인 메리 그레이스 레가스피는 전국 대회 준비에 대해 “지역 대회와 마찬가지로 거의 매일 연습하고, 심야 미팅을 진행하며, 변호사와 코치들로부터 개별 피드백을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전역에서 참가하는 다른 팀들과 경쟁하는 것이 부담되긴 하지만, 작은 섬 출신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팀원 스티븐 리안은 “처음에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사건을 깊이 파고들고 연습을 하면서 팀워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내년에도 대회에 참가할 의사를 밝혔다.

팀의 노력과 지원

교사 코치 스파에스는 “학생들이 강한 헌신을 보이며 주말까지 반납하며 훈련에 몰입했다”며 감탄을 표했다.

“올해 팀원들은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주말까지 반납하며 모든 회의에 참석했죠. 그만큼 우승을 원했습니다.”

윙크필드는 “MHS 학생들이 어려운 도전에 맞서며 뛰어난 지적 능력을 보여줬다”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그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MHS는 CNMI 변호사 협회의 지원을 받으며, 지난 몇 년간 법률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아왔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MHS will represent CNMI in mock trial championship in Phoen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