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해양 스포츠 운영자들과 직원들이 마나가하 상업 규정 개정 안에 반대하며 지난 화요일 오후 CNMI 공공 토지청(DPL)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또한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담은 서면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BSEA Sunsports의 청 리와 Amigo Water Sports의 개리 오피아노는 마나가하 상업 규정 개정 안에 대한 서면 의견서를 제출한 대표적인 인물들입니다. 청 리는 “마리아나스 글로벌(MGI)이 기대했던 수익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서 DPL이 1993년부터 시행된 규정을 변경하는 것은 불공평하고 차별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MGI는 계약 체결 시 예상되는 도전 과제를 충분히 인식했어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청 리는 DPL이 마나가하 섬을 관리할 책임 있는 회사를 선정하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MGI가 여러 지역 사업자들에게 지불할 금액을 체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최소 두 개의 회사가 지급받지 못한 금액을 회수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습니다.
해양 스포츠 운영자들은 DPL이 MGI를 지역 사업자들보다 우대하고 있다고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많은 해양 운영자들이 사업을 접어야 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30년간 해양 스포츠 사업을 운영해온 오피아노는 “개정안이 섬 내에서 투어와 활동을 운영할 권리를 주요 계약자에게 독점적으로 부여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경쟁을 제한하고 서비스 품질 저하나 가격 인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습니다.
해양 스포츠 업계를 대변하는 마크 스코긴스 변호사는 12년 전 비슷한 상황에서 승소한 경험을 언급하며, 이번에도 승리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의 규정은 32년 이상 유지되어 왔으며, 많은 사업자들이 오랜 시간 동안 이 규정 하에 운영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DPL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두 차례의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공청회는 8월 16일, 두 번째는 8월 19일 오후 5시 30분에 DPL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CNMI 법무장관 에드워드 E. 마니부산은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릴 것이라며, 모든 의견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Marine sports businesses fear impact of proposed Managaha ru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