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제도 항만청(Commonwealth Ports Authority, CPA)의 부의장을 지낸 래이몬 테부텝이 지난 금요일 열린 CPA 이사회에서 다수의 표를 얻어 신임 이사회 의장 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지난주 이사회 회의의 의제 중 하나로 CPA는 임원 선출을 통해 이사회를 재편성했습니다. 회의 중 스티브 멩곤 이사가 테부텝을 CPA의 신임 이사회 의장 으로 지명할 것을 제안했고, 토마스 빌라고메즈 이사가 이에 동의했습니다.
추가 토론 없이 진행된 투표에서 테부텝은 4표의 찬성과 2표의 기권으로 CPA 이사회 의장 에 선출되었습니다. 전 이사회 의장인 조 아이유유와 전 부의장인 안토니오 카브레라는 투표를 기권했습니다.
테부텝의 지명 및 선출 직후, 이사회는 신임 의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기를 바랐고, 전 의장인 아이유유에게 테부텝이 의장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자리에서 내려올 것을 요청했습니다. 아이유유는 이에 동의하며 테부텝에게 자리를 넘겨 회의를 이끌도록 했습니다.
짧은 발언에서 테부텝은 동료 이사들의 신뢰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한편, 부의장 선출과 관련하여 빌라고메즈 이사는 멩곤 이사를 부의장으로 지명하는 것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부의장인 카브레라도 지명되었으나 이를 사양했습니다. 이후 5표의 찬성과 1표의 기권(아이유유 이사)으로 멩곤은 신임 부의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또한 조셉 디아즈 이사가 빌라고메즈를 이사회 서기로 지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5표의 찬성과 1표의 기권(아이유유 이사)으로 빌라고메즈는 신임 서기로 선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