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란 카노아 교구의 라이언 P. 히메네즈 주교가 8월 15일 아가냐(하갓냐) 대교구의 “정식 소유”를 취득하며 아가냐 대교구장 임명 을 받았습니다. 그에 따라 찰란 카노아 교구는 새로운 주교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새로운 아가냐 대교구장 임명 발표
태평양 주교회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교황 프란치스코가 히메네즈 주교를 아가냐 대교구의 새 대주교로 임명했습니다. 히메네즈 주교는 이 임명이 2023년에 시작된 과정의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건강 문제로 사임한 마이클 J. 번즈 대주교의 사임을 수락했습니다. 그 이후로 로미오 콘보카 신부가 교구의 사도적 관리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히메네즈 주교의 반응
히메네즈 주교는 “누가 다음 대주교가 될 것인지에 대한 공개적인 논의는 없었습니다. 일주일 전에 교황의 대표로부터 전화를 받고 교황님께서 저를 아가냐의 새 대주교로 임명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라고 사이판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새 역할에 대해 “혼합된 감정”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의 삶은 신부이자 주교로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보내시는 곳으로 갑니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사람들과 친구들에게 애착을 갖게 되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느님께서 인도하실 것이며, 우리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새로운 역할과 책임
히메네즈 주교는 아가냐 대교구의 대주교로서의 역할이 찰란 카노아 교구의 주교로서의 역할과 유사하지만, 더 큰 지리적 지역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괌에 26개의 본당이 있는 반면, CNMI에는 13개의 본당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가냐 대교구는 또한 CNMI, 미크로네시아 연방 및 마셜 제도의 교구와 종교적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교구의 변화와 새로운 임명
히메네즈 주교가 새로운 위치로 이동하면, 교황 프란치스코는 찰란 카노아 교구를 위한 사도적 관리자를 임명하거나, 컨설터스 콜레지가 임시 관리자를 선출할 것입니다. 히메네즈 주교는 “새 주교는 아직 주교가 아닌 사제가 주교로 서품되거나, 이미 주교인 사람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신자와의 관계 구축
히메네즈 주교는 괌으로 이주한 후 새로운 교구 신자들과의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저는 먼저 시간을 들여 듣고, 본당을 방문하며, 신자들을 알아가고, 성직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히메네즈 주교의 배경
히메네즈 주교는 필리핀 출신으로 2003년 6월 8일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2010년에는 찰란 카노아의 사도적 관리자로 임명되었으며, 2016년에는 고 토마스 아구온 카마초 주교의 뒤를 이어 두 번째 주교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1995년 이주 노동자로 CNMI에 도착하여 로타 섬의 가톨릭 학교인 에스쿠엘란 산 프란시스코 데 보르하에서 교사로 일했습니다. 1999년 찰란 카노아 교구의 신학교 프로그램에 입학하였고, 2003년 신부로 서품되었습니다.
차기 대주교 취임 미사
히메네즈 주교의 대주교 취임 미사는 2024년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 동안 하갓냐의 둘체 노므레 데 마리아 대성당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K diocese will have new bishop as Jimenez moves to Guam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Jimenez appointed archbishop of Ag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