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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상청, 열대성 저기압 가능성 있는 두 개의 기류 주시 중

괌 티얀에 위치한 국립기상청(NWS)은 두 개의 기류인 97W와 98W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들이 괌 남동쪽에서 합병되어 열대성 저기압 으로 변화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NWS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마리아나 제도 근처에서의 열대성 저기압 발달 가능성에 큰 변화는 없었으나, 현재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서 97W와 98W로 명명한 두 지역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97W는 마리아나 서쪽 약 15N142E에 중심을 두고 남남동쪽으로 이동 중이며, 98W는 추크 북쪽 10N152E에 위치해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NWS는 이 두 기류가 어젯밤이나 수요일 사이에 괌 근처 혹은 남동쪽에서 합병될 것으로 예상되며, 점차 정리되어 북쪽 또는 북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97W와 98W가 합병되면서 소나기와 뇌우가 97W 근처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지만,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건조한 기류가 마리아나 제도로 북쪽에서 퍼질 수 있습니다. 주 후반에는 합병된 기류가 정리되어 북쪽이나 북서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강한 비와 강풍의 가능성은 정확한 경로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입니다.

한편, 야프와 팔라우 지역에서는 습하고 강한 남서 계절풍이 주말까지 계속됐습니다. 또한, 코스라에와 폰페이에서는 소나기와 뇌우가 빠져나가면서 지표면 기류가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야프와 팔라우 전역에서는 강한 남서 계절풍이 어젯밤까지 이어져, 때때로 시속 35마일에 이르는 돌풍을 가져왔습니다. 수요일에는 일시적으로 기상 조건이 완화될 예정이며, 이후 주말에는 강한 서풍 계절풍이 재발하면서 야프와 팔라우에 다시 비와 바람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동쪽에서는 폰페이 근처의 지표면 기류가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폰페이 근처에서는 소나기, 뇌우, 시속 30마일에 이르는 돌풍이 예상되며, 코스라에와 마주로에서는 이미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며칠간 이 지역에서는 약해진 바람과 군데군데 소나기가 예상되며, 주말까지는 큰 기류의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추크 지역에서는 주말 동안 남서 계절풍이 비와 함께 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NWS는 대중에게 최신 예보를 weather.gov/gum에서 확인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NWS monitoring two disturbances in vicinity of Maria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