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질랜드 라디오 인터뷰에서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루 A.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월요일 “괌과 태평양 지역 내의 핵무기 배치 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혔다. 그녀는 “핵 전쟁으로의 확대도 지지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입장을 덧붙였다. 레온 게레로 주지사는 괌이 서태평양의 전략적 위치에 있어 아시아 무역로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잠재적인 분쟁 위험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 지역에서의 분쟁은 군사 행동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괌은 대비하고 안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온 게레로 주지사는 마크 스티븐스 뉴질랜드 라디오(RNZ) 뉴스 부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태평양 지역에서의 관계 구축을 계속하는 가운데, 태평양 섬 지도자들이 우리 공동체와 미국 및 동맹국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가치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것이 괌 주민들에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최근 RNZ 기자 엘리샤 푼과의 인터뷰 이후 발표된 기사와 사설이 자신의 발언을 오해하여 괌과 태평양 지역에 핵무기 배치 및 미래 전쟁 가능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레온 게레로 주지사는 “현재의 인도-태평양 지정학적 상황에서 괌과 마리아나 제도는 군사 기획자들이 ‘제2섬 체인’이라고 부르는 지리적 구분에 속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지역의 보안이 강화된 것은 중국의 대만 점령과 남중국해 분쟁 지역 장악 전략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북한이 거의 매주 괌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그들의 치명적인 기술을 개선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지사는 그녀의 행정부가 국방부, 전략 정부 기관 및 지역 사회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군사 성장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정부는 주민들에게 관련 문제를 명확하게 알리고, 괌의 우려를 분명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NZ와의 인터뷰 이후, CNMI의 시민 단체인 “아워 커먼 웰스 670(Our Common Wealth 670)”은 아널드 팔라시오스 CNMI 주지사에게 “우리 지역, 특히 마리아나 제도 및 주변 해역 내 핵무기의 도입, 저장 및 폐기”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주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CNMI 인근에 핵무기가 저장되는 것에 대해 “괜찮은지” 묻는 질문에 대해 “명확히 하자면, 어느 누구도, 어느 지역 사회도, 이 문제에 대해 무관심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현재 우리는 다른 세계 환경 속에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우리는 국방부에 많은 우려 사항이 완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Leon Guerrero doesn’t support presence of nuclear weapons in Guam or Pacif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