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의 오랜 주민 델 벤슨(Del Benson)은 사이판이 이제는 재발견과 재활성이 필요한 관광지라고 주장했습니다. 벤슨은 사이판 경제가 일본, 중국, 한국 관광객에 크게 의존하면서 변동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대거 감소하면서 사이판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벤슨은 “이 상황은 매우 심각하며 관광 산업과 전반적인 경제 재활성화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독립 공화당 후보로서의 경제 재활성화 전략
65세의 벤슨은 비즈니스맨으로서 2024년 11월 5일 총선에서 하원 3구역 의석에 독립 공화당 후보로 출마합니다. 그의 선거 캠페인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입니다. 벤슨은 신선한 생각과 친기업 정책을 통해 사이판 경제를 재활성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는 “정부는 일자리를 창출하지 않습니다. 대신, 기업이 번창하고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자금이 부족할 때 세금과 수수료를 인상하는 반응은 경제 기회를 쫓아내는 행위”라며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벤슨은 새로운 법안을 고려할 때, 필요성과 비용,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법안이 필요한가? 예상치 못한 결과는 무엇인가? 비용은 얼마나 드는가? 실행하고 따를 이해관계자는 누구인가?”와 같은 질문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이판에서의 삶과 비전
1991년, 벤슨과 그의 가족은 라스베이거스에서 NMI로 이주했으며, 마리아나스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그들은 사이판에 대해 잘 몰랐지만,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아보며 이주를 결정했습니다.
벤슨은 유타 주립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교육을 통해 사이판으로 이주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사이판에서 그는 사진, 영어 학교, 여성 피트니스 센터, 부동산, 마케팅 등 다양한 창업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벤슨은 사이판이 그의 집이 되었으며, 섬의 아이들을 위한 기회가 존재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말 경제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자 하는 사람들과 협력하고 싶다”며, 지역사회 행사나 모임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