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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판 초등학교, 새 급식실 개관… 지역사회와 교육 환경에 기여

가라판 초등학교 급식실 재건축

가라판 초등학교는 지난 월요일 연방 자금으로 건설된 새 급식실의 개관식을 열었다. 이 급식실은 약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재건축된 것으로, 학생들, 교육 및 정부 관계자,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식적인 첫 선을 보였다.

새 급식실은 2022년 착공 이후 기존 부지에 재건축되었으며, 가라판 초등학교의 약 500명의 학생들과 더윈 존슨 교장을 비롯해 교육 커미셔너 로렌스 F. 카마초 박사, 교육위원회 부의장 메이지 B. 테노리오, 아널드 I. 팔라시오스 주지사, 에디스 드레온 게레로 상원의장, 에드먼드 빌라고메즈 하원의장 등이 리본 커팅 행사에 참석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

존슨 교장은 학생들에게 “새 급식실이 어떤가요?”라고 묻자, 학생들은 “아주 멋져요!”라고 환호하며 “정말 아름다워요”라고 답했다. 존슨 교장은 새 급식실이 1970~1980년대 초반 건립된 기존 시설을 대체하며 학생들에게 다시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라판 초등학교의 전 교직원이었던 데일 로버츠는 “제가 19년간 일했던 이 학교는 제 마음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어른들 중 많은 이들이 학생 시절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새 급식실, 학습 환경과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

교육 커미셔너 카마초는 새 급식실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 개선이 이루어질 때 학습 분위기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 이 변화를 반기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카마초는 “건강한 아이들이 긍정적인 학습 환경을 만든다”며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과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USDA(미 농무부), PSS-CNP 프로그램, 시설관리 및 개발팀, 그리고 지역 식품 제공자인 허먼 베이커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역사회와 학교의 헌신적 노력

교육위원회 부의장 테노리오는 “이 아름다운 급식실을 갖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라며 지난 4년간 학교 커뮤니티의 리더십과 상호 지원을 치하했다. 시설관리부의 에릭 마고프나는 “이 건물은 단순한 급식실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학생 여러분, 이 시설은 여러분의 것입니다”라며 마무리 발언을 했다.

새 급식실 재건축: 역사와 미래

새 급식실은 단층 구조로 대형 주방, 사무실, 저장 공간, 에어컨 시스템 등을 갖춘 현대적인 시설이다. 약 4백만 달러의 연방 기금으로 건설된 이 급식실은 418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 번의 순환 급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라판 초등학교는 1967년에 개교했으며, 1968년 태풍 진으로 인해 현재 위치로 이전되었다. 이후 1980년대와 2000년대에 여러 차례 복구 및 개조 작업을 거쳤다. 이번 재건축은 4년 전 기획이 시작되어 2022년 착공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로써 새 급식실을 갖춘 학교는 가라판 초등학교를 포함해 마리아나 고등학교와 코블러빌 초등학교까지 세 곳으로 확대되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Federally funded Garapan Elementary School cafeteria inaugu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