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판 관광 지구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가라판 스트리트 마켓’ 이 지난 8월 29일 목요일, 파세오 데 마리아나스에서 다시 열렸습니다. 이번 재개장에는 네 개의 음식 판매업체와 세 개의 문화 전시업체가 참여했습니다.
가라판 스트리트 마켓 행사 재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커먼웰스 예술문화위원회(Commonwealth Council for Arts and Culture) 디렉터인 글로리아나 테우이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목요일마다 가라판 관광 지구의 유동 인구가 증가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우이라는 “이곳이 모든 것이 시작된 곳입니다,”라고 말하며, “7~8년 동안 태풍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스트리트 마켓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마리아나 관광청(MVA)과 커뮤니티 및 문화부(DCCA)가 협력해 가라판의 심장부에 다시 스트리트 마켓을 열게 되어 기쁩니다. 이를 통해 일부 상점들이 다시 돌아오고, 필요한 곳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확장 가능성 및 향후 계획
테우이라는 개장 첫날 밤에 ‘하프 블록 파티’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으며, 앞으로는 파세오 데 마리아나스 전체를 차지하는 ‘풀 블록 파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총 22개의 업체가 참가 신청을 제출했으며, 이들 업체는 규정을 준수하고 수수료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쯤에는 꽉 찬 마켓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 테우이라는 스트리트 마켓이 코랄 트리 애비뉴(Coral Tree Avenue) 교차로에서 비치 로드(Beach Road)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테우이라는 예술가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전시할 것을 권장하며, “커뮤니티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예술가와 함께 앉아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배우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전통 예술과 음식으로 가득 찬 행사
이번 행사에는 전통 직조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존 호소노와 저메인 델레온 게레로 두 명의 전통 직조가가 참석했습니다. 델레온 게레로는 “저는 이 행사가 지역 사회, 특히 우리 젊은 세대에게 교육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차우타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안나 알칸타라는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흥분됩니다. 추가적인 고객 유입을 기대합니다. 물론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곳에서 우리 음식을 소개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입을 기대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음식 판매업체와 예술 전시 외에도 가라판 스트리트 마켓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