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제도(CNMI)를 대표하는 미스 어스 후보 헤븐리 판젤리난 이 ‘미스 인기상’과 ‘베스트 비키니상’ 부문에서 수상을 목표로 경합 중이다. 팬들은 그녀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 댓글, 공유 등의 반응을 통해 투표할 수 있으며, 반응 유형에 따라 점수가 달리 부여된다. 좋아요는 1점, 댓글은 2점, 공유는 5점으로 환산되며, 투표는 필리핀 시간 11월 1일 정오(북마리아나 제도 시간 오후 2시)에 마감된다.
이번 인기상 부문에서는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상위 3위 후보가 2차 투표에 진출하게 되며, 최종 결과는 미스 어스 공식 페이지와 투표 시스템을 관리하는 Eventista를 통해 발표된다. 만약 판젤리난이 이 상을 수상할 경우, 그녀는 자동으로 결선 무대인 톱 20에 진출하게 된다.
미스 어스 도전을 위한 여정
판젤리난은 지난 10월 21일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했으며, 10월 30일에는 재능 부문 경연에 참가해 자신의 역량을 선보였다. 오늘인 10월 31일에는 얼굴과 몸매를 평가하는 ‘페이스, 피규어, 폼’ 부문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5일에는 지능 및 환경 인식 부문이 이어질 예정이며, 결승 무대는 11월 9일 마닐라 오카다에서 개최된다.
필리핀에서의 따뜻한 환대 경험
사이판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판젤리난 은 필리핀의 따뜻한 환대에 감동받았다며 “필리핀의 환대는 정말 드물고 놀랍다”고 밝혔다. 그녀는 마닐라에서의 예선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고, 특히 세부에서 진행된 모터케이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트럭을 장식하고 거리 곳곳을 돌며 필리핀 사람들이 환호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판젤리난은 이번 대회에서 수상하는 것이 자신의 노력에 대한 의미 있는 인정이라며, “팬들과 고향인 북마리아나 제도의 지지와 사랑을 상징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자신의 노력이 더욱 빛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함께라면 우리 공동체와 지구를 위해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