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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운영 및 규제 준수 문제 논의 – 근로자 가용성 문제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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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서 열린 미크로네시아 항만 운영자 협회(ATOSSCOM) 49차 연례 총회에서 근로자 가용성 과 규제 준수 문제가 주요 논의 주제로 떠올랐다. 이번 회의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사이판의 히비스커스 홀에서 진행되었다.

ATOSSCOM 회장 리 카브레라는 “이번 회의에서 업계의 최신 동향을 논의하고 이를 다룰 수 있는 발표자와 연사들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이판 하역 회사의 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이판은 올해 회의의 개최지로 선정되었으며, 카브레라는 이에 대해 “사이판에서 이 회의를 다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마지막으로 사이판에서 회의를 연 것은 2018년이었다”고 덧붙였다.

근로자 가용성 문제와 임금 경쟁력

협회가 직면한 현재의 문제점에 대해 카브레라는 “회원사 중 일부는 근로자 가용성 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항구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그중 일부는 해외 이주로 인해 근로자를 잃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숙련된 근로자들이 더 높은 임금을 받기 위해 해외나 본토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임금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 카브레라는 “이는 각 회원사에 달려 있지만, 운영을 지속하고 근로자를 유지하려면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답했다. 회원사들이 근로자를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보상이 필수적이라는 뜻이다.

규제 준수 문제 논의

이번 회의에서 또 다른 중요한 주제는 규제 준수 문제였다. 카브레라는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는 미국 해안경비대의 규제를 받고 있으며, 협회 내 다른 회원사들도 국제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 기준은 해안경비대의 요구사항과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회원사들은 각국의 항만과 항구 운영에 있어서 규제를 어떻게 준수할 것인가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전문가 초청 및 발표

회의 중에는 미 농무부 야생동물 관리국(USDA Wildlife Services) 대표가 연사로 참석해 업계가 직면한 현재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카브레라는 “현재의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조언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북마리아나 제도와 괌에서 활동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미크로네시아 연방, 팔라우, 마셜제도에서 유사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항만 운영 효율성 증진 목표

ATOSSCOM은 항만 운영자, 하역업체, 선박 회사들 간의 정보 교류와 개발을 통해 항구와 항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회는 또한 회원사들이 항만 조직, 경영, 관리, 운영 개발 및 홍보 분야에서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크로네시아 지역의 항만 운영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산업 내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근로자 확보와 규제 준수 같은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ATOSSCOM은 앞으로도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aipan hosts meeting of region’s terminal operators, stevedoring and shipping compan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