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원내대표 에드윈 프로프스트는 아널드 I. 팔라시오스 주지사가 공공 부문 긴축 정책을 해제한 것은 “효과적인 지출 통제와 세금 집행 강화”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2년 가까이 이어진 긴축으로 인해 삭감되었던 주 정부 행정부 직원들의 80시간 근무를 복구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약 700명의 공무원에게 영향을 미친다.
프로프스트는 주 정부의 재정 상황이 아직 완전히 안정되지는 않았다고 언급했지만, 충분한 개선이 있었기에 재무장관 트레이시 B. 노리타가 최소한의 긴축 조치를 해제해도 재정적으로 가능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재무부의 2024 회계연도 4분기 보고서에서 사업 총 수입, 소득세, 호텔 숙박률, 소비세 징수와 관련해 전반적인 세수 증가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세수와 예산 안정화 조치
프로프스트는 최근 통과된 건설세법이 정부의 추가 세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일반 기금의 현금 흐름을 완화할 새로운 자금 조달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 긴축 해제가 “추수감사절 정신에 따라 지난 몇 년 동안 발생한 재정 위기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프스트는 이전 행정부가 수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을 낭비하며 정부 운영을 지원할 예산을 탕진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팔라시오스-아파탕 행정부가 재정적 위기와 적자를 물려받았고, 이에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로 비용을 절감하고 세수를 늘리며 정부 재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비판에도 불구하고, 공무원과 가족에게 감사
프로프스트는 긴축 완화 시점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이야말로 긴축으로 고통받은 공무원과 그 가족에게 필요한 구제를 제공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정부가 더 나은 재정 상태에 있었기를 바란다”며 “그러나 공무원들과 그 가족들이 오랜 기간 희생해온 만큼 지금이라도 이들의 근무 시간을 복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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